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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벽화이야기] 통도사 용화전 서유기도서유기가 필요한 시간
사진 : 최배문

“우리 둘은 책 사러 가네.”  
“무슨 책 사러 가나?”  
“『조태조비룡기趙太祖飛龍記』와 『당삼장서유기唐三藏西游記』라네.” 
“사려면 사서四書나 육경六經을 사야지. 공자님 책을 읽으면 주공周公의 이치를 통달하기 마련인데 왜 그런 이야기책을 사나?” 
“『서유기』는 신나고 재미있어서 답답한 시절에 읽기 좋거든.”

위의 대화는 『박통사언해朴通事諺解』의 한 단락이다. ‘언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고려 말부터 500여 년간 중국어 통역관들의 교재로 사용된 『박통사』(현재 전하지 않음)에 중세한글로 중국어 독음과 해석을 단 책이다. 요즘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회화를 배우듯, 『박통사언해』도 일상적 상황을 담은 100여 개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강호진  bulkwang_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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