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끝난 붓다 빅퀘스천 무엇을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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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끝난 붓다 빅퀘스천 무엇을 남겼나?
  • 유권준
  • 승인 2018.06.07 11:0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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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식강연 흔치않은 불교계에 매회 매진기록하며 대중강연으로 정착
사진=최배문

붓다의 가르침으로부터 부터 지혜를 길어올리는 2018 붓다 빅퀘스천 5, 내 삶을 변화시키는 불교수행법 강연이 지난 6월 2일 조계사 전통문화공연장에서 3백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붓다 빅퀘스천 행사는 지금까지 5회째 계속되어온 그 어느 강연보다 양과 질 모두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양적인 면에서 이번 행사는 강연 며칠전 객석이 모두 매진되어 보조의자 40여석을 준비했음에도 좌석이 부족해 일부 참가자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만큼 참여열기가 높았다. 회를 거듭할 수록 강연의 기획과 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모습이다.

질적인 면에서의 성장도 계속되고 있다. 붓다 빅퀘스천은 일반적인 법회나 강연과 달리 사전 준비가 치밀하게 이뤄진다. 강연자에 대한 사전 인터뷰는 물론, 사전 홍보영상 제작, 강연자료 제작 등 강연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준비가 이뤄진다. 이같은 사전 준비는 밀도높은 강연을 가능하게 한다. 강연의 만족도는 강연의 질에 비례할 수 밖에 없다. 행사운영도 한결 계획적으로 이뤄졌다는 평이다. 100% 사전예약제가 정착되면서 사전 좌석발권까지 이어지면서 접수에서 착석에 이르는 과정이 대폭 단축됐다.

강연기획 측면에서의 호평도 이어진다. 지난해 과학과 명상이라는 주제에 이어 수행법을 기획해 청중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그 방증이다. 기복신앙에서 직접 수행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자력신앙으로 변화하려는 많은 대중들의 열망은 강연예약 과정에서부터 드러났다. 이러한 대중들의 열기는 강연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일반 법회와 달리, 강사와 청중이 질문과 응답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이 계속 목격된다. 질문의 내용과 질도 매우 높다. 강연이 끝나면 강연자료를 문의하는 과정이 계속 이어진다. 기존의 불교강연에서 보기 힘든 장면들이다.

이번 붓다 빅퀘스천 강사들의 이력도 매우 화려했다. <사마따와 위빠사나 수행법>을 강연한 일묵스님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해인사로 출가한 분이다. 1996년과 1997년에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 8명이 잇따라 출가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 화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출가한 뒤 틱낫한 스님이 세운 프랑스 플럼빌리지를 비롯해 미얀마 파욱 국제명상센터, 아잔브람 스님의 호주 '보디냐나', 말레이시아 '담마난다까', 영국의 아마라와띠에서 정진하며 위빠사나 수행법에 대해 오래 공부하고 수행한 분이다.

* 사마따와 위빠사나 수행법 강연보기 (강연자료 포함)   /  강연자료 다운로드 하기

<간화선 수행법> 강의를 한 월암스님 역시 북경대 철학과에서 ‘돈오선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승이자 전국 선원수좌회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선승으로 존경받는 분이다.

* 간화선 수행법 강연보기 (강연자료 포함)  / 강연자료 다운로드 하기

<염불선 수행법>을 강연한 배광식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전공은 치의학이지만, 일찌기 고교시절 보리회 회원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청담스님에게 배우고, 무진장 스님, 이기영 박사등에게 사사했으며 곡성 태안사 청화스님 아래서 염불선을 수행한 재가법사다.

* 염불선 수행법 강연보기 (강연자료 포함) / 강연자료 다운로드하기

<티벳불교의 람림수행법>을 강연한 소남스님은 티벳 출신 스님으로 한국으로 귀화해 전법하고 있는 스님이다. 소남 스님의 원래 티벳 이름은 소남 갈첸(Sonam Gyaltsen). 1986년 달라이라마에게 사미계를 받고 인명학, 고사론, 중론, 율장, 반야 등 5대경을 공부하고 6년 뒤 시험을 거쳐 ‘게시하람빠 (불교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스님이다. 2007년 한국으로 귀화해 부산 광성사에서  티벳 수행법을 가르치고 있다.

* 람림수행법과 티벳 절수행법 강연보기 (강연자료 포함)  / 강연자료 다운로드하기

사진=최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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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미디어 감사합니다. 2018-06-11 21:30:20
처음 참석을 했는데 너무 감동적이였습니다. 역쉬 불광입니다!

제가 읽은 책들이 알고보니 거의가 불광출판사더라구요. ^^;

정말 제게는 최고의 도반이십니다.

늘 좋은 인연을 맺게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_

불광미디어 2018-06-11 16:40:42
네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기획으로 다시 만날 날을 준비하겠습니다^^

法光 李奎先 2018-06-07 16:14:19
그날 강연장에서의 감동이 되 살아나네요. 자신의 근기에 맞는 올바른 수행을 할 수있어 행복합니다.
불광미디어, 참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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