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인터뷰] 영화감독 임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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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인터뷰] 영화감독 임순례
  • 김성동
  • 승인 2018.05.04 14: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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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고 경험한 공과 무아의 삶
사진 : 최배문

예상하지 못한 답변이었다. 공空과 무아無我. 임순례(59) 감독이 말한 단어다. 불자로서 어떤 것을 삶의 지침으로 삼고 있는가. 어쩌면 의례적인 질문일 수 있었다. 적지 않은 재가자를 인터뷰했지만, 불교를 전문으로 학습하지 않은 이들에게 ‘공과 무아’라는 말은 거의 듣지 못했다. 불교를 공부했던 이들은 알 것이다. 이 단어를 자신의 삶과 견주어 말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이런 상황이면 인터뷰는 불교로 조금 더 들어가 볼 수 있다. 이번 인터뷰는 임순례 감독의 말처럼 “불보살님들의 가피”로 가능했다. 인터뷰 요청의 회신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인터뷰를 너무 많이 해서 인터뷰는 어느 선에서 끊었는데, 불광 인터뷰는 차마 거절할 수가 없네요. 불자라고 내세우기도 부족한 사람이지만,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많이 받으며 살고 있는 사람이라 인터뷰에 응해보려 합니다.” 이제 막 개봉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였기에 이 인터뷰는 ‘불보살님들의 가피’로 시작할 수 있었다.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대표, 불자 임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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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허 2018-05-19 02:14:55
인터뷰 잘 봤습니다. 지혜와 자비에 대해 다시끔 생각하게 해주네요 ㅎㅎ ^-^

담련 2018-05-17 13:21:31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