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소재 게임 <마니유희> PC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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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소재 게임 <마니유희> PC버전 출시
  • 유권준
  • 승인 2018.03.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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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 윤회를 소재로 중생구제 사상을 모티브로 한 슈팅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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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소재로한 또 하나의 게임 <마니유희摩尼遊戯>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본의 게임개발사 <스튜디오 토코요>는 3일 자체 개발한 게임 <마니유희>를 26일 Steam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니유희>는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가 스님이 되어 목탁을 타고 다니며 육도(六道)를 순례하며 방황하는 영혼을 구원하는 슈팅게임으로 출시 가격은 1천엔(1만원)이다.

<마니유희> 게임은 천상도와 인간도, 축생도, 지옥도, 아귀도, 수라도 등을 상징하는 6개의 스테이지를 선택해 목탁에서 발사되는 <좋아 좋아> 총으로 윤회하는 중생을 맞추어 구원하는 게임이다. 각 단계를 모두 맞추면 마지막에 있는 관세음보살에게 참배할 수 있게 된다.

이 게임은 티베트 밀교의 불구인 <마니차>를 차용해 게임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한 디자이너 다카쿠라 카즈키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2015년 프로토 타입으로 제작되어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 후 뉴 닌텐도 3DS 게임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펀딩에서 175만 6천엔 (1800만원)을 모금해 이번에 출시되는 Steam 버전(PC용 게임)으로도 제작됐다.

출시는 PC버전 게임이 먼저 출시되고, 올 하반기에는 뉴닌텐도3DS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스타일은 전통적인 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목탁에 담긴 총알로 윤회하는 영혼을 쏘면 공덕의 점수가 올라가고 공덕 수치가 올라가면 스테이지를 바꾸어가면서 게임을 완성할 수 있다. 반대로 공덕의 점수가 낮아져 0점이 되면 게임이 끝난다.

마니유희를 개발한 다카쿠라 가즈키.

여섯 스테이지인 육도에는 각각의 세계에 있는 중생을 구제하는 6명의 관음보살이 있다. 천상도에는 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 인간도에는 준제관음(准胝観音), 축생도에는 마두관음(馬頭観音)、지옥도에는 성관음(聖観音)、아귀도에는 천수관음(千手観音)、수라도에는 십일면관음(十一面観音)이 표현되어 있다. 6도의 중생을 모두 구제하면 윤회를 벗어난 세상, 상세(常世)에 다다르는 것으로 게임이 완성된다.

게임개발 기획과 디자인을 맡은 다카쿠라 가즈키는 도쿄 조형대학을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션과 픽셀아트 작업을 주로하면서 게임과 비디오제작 디렉터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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