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불광사 법등 법회 - 법등 가족, 서로를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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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불광사 법등 법회 - 법등 가족, 서로를 비추다
  • 김우진
  • 승인 2018.03.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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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불교 속 작은 공동체
사진:최배문

탈종교화 시대, “작은 공동체가 희망이다”는 말이 많이 보인다. 이웃 종교에서는 이미 ‘작은교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불교도 마찬가지다. 작은 공동체 집단의 필요성을 느끼며 작은 공동체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에 주목하고 있다. 작은 공동체에 소속된 사람들은 모두가 친밀하다. 그들의 활동은 능동적 이며, 빠른 의사결정이 행동으로 나타난다. 작은 공동체는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단체가 아닌 참여와 소통이 가능하고 자율성이 보장된 수평적인 집단으로 움직인다. 월간 「불광」 2월호. 수행, 신행, 봉사 등 지속적으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불교 속 작은 공동체를 만났다.

01 불광사 법등 법회 : 법등가족 서로를 비추다 / 김우진

02 정토회 일산 법당 : 우리는 행복한 수행자  / 김우진

03 움직이는 절 무빙템플의 야단법석  / 유윤정

04 금강강독회 :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 유윤정

 

“만약 다른 사람을 밝게 해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이미 법등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밝히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도 어두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라밀 행자는 항상 바라밀 법등을 이웃에게 전해 주는 것으로 자신 생명의 충만도를 더해 가야 한다. 여기에서 전법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며, 전법이 최상의 공덕이며, 전법이 최상의 보은이며, 전법이 정토성취의 지름길이라고 말하는 까닭이 있는 것이다.”

| 이웃과 함께하는 신행 공동체

도심포교 활성화와 현대 불교 대중화의 선구자 광덕 스님은 저서 『반야심경 강의』에서 법등 운동의 이념을 이렇게 말했다. 광덕 스님은 ‘법등 法 燈 ’이라는 제도를 만들고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십여 명의 불자들을 수행도반으로 모둠지어 법등이라 이름 지었다. 스님은 이를 “공간적으로 가까운 지역에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믿음을 키우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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