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 스님 생활법문]행복한 하루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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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 스님 생활법문]행복한 하루가 열렸다
  • 광덕 스님
  • 승인 2018.01.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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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눈뜨는 순간에

호법 월보 「법당의 메아리」를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새 아침이 밝았다. 잠에서 깨면서 우리는 새롭게 태어났다. 과거는 과거로 흘러가 버렸고 이제 새로운 희망과 결의만이 나의 것이다. 맑은 이 마음에 희망과 기쁨의 미래가 가득 담겨져 있다. 자, 이 마음속에 좋은 것을 가득 채우자. 좋은 일을 생각하고 계획하자.

아침에 눈 뜨는 순간 이렇게 생각하자. ‘나는 불자, 부처님의 진리생명이다. 건강하고 행복이 찾아온다.’ 매일 10번 이상 소리를 내서 말하고 일어나자. 그리고 내 생명 가득히 부처님의 진리가 태양처럼 솟아오르는 것을 마음의 눈으로 지켜보자. 그리고 마하반야바라밀 부처님을 생각하고 감사하고 감사하자. 진리의 태양이 나의 생명, 나의 가정, 나의 사업, 우리 겨레 위에, 다시 온 누리 중생에게 퍼지는 것을 생각하고 저들 모두의 평화 행복을 기원하자.

마음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게 하는 종자이며 힘이다. 마음에 깊이 생각한 것이 형상으로 나타난다. 이 세상 어떤 물건도 마음으로 생각하여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없다. 참으로 마음은 일체를 만드는 조물주다. 우리의 마음은 진리에서 오고 우주를 넘어서고 우주와 하나이다. 마음의 힘이란 단순한 공상도 관념도 아니다. 마음은 창조력을 가지며, 신념을 가진 말은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항상 좋은 생각, 좋은 감정을 이어 가자. 젊고 활기찬 아름다운 꿈을 그리자. 우리 생명의 위대한 힘이 우리의 육체도 환경도 아름답게 가꾸어 간다.

 

사업에 어려움을 당하든지, 가정에 어려움이 있든지 어떤 종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음을 가져오게 하는 기본적인 믿음의 생활 원리는 여기 적힌 내용이 거의 전부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형제들도 오늘 정리된 것을 아셔서 본인도 그렇게 정리를 하시고, 다른 분에게도 그렇게 일러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만, 그 모두는 실천적인 것으로 매듭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대각사에 있을 때 신도님 중에 오 씨 성을 가진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께서 불광의 이름을 들었던 모양입니다. 얼마 전에 그분의 자제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가 병환으로 안 좋으셔서 저를 찾으신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말 병색이 완연하고, 얼굴이 노랗다 못해 검게 탔다고 할 정도로 기력이 없어서 말하는 것도 무척 힘들어하셨습니다. 무리하게 앉아 계시지 말고 누우시라고 해도 당신은 끝까지 앉으셔서 제 얘기를 들어주셨는데, 알고 보니 장암에 걸리셨습니다. 본인에게는 아직 병명을 말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자제분 말씀을 들으니 굉장히 중증이었습니다. 그래서 대각사를 통해서 저에게 도움말을 청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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