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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벽화이야기] 월리사 대웅전 한산습득도야반삼경에 손가락을 만져보라
사진:최배문

달 월月, 속 리裡, 절 사寺. ‘달 속의 절’ 청주 문의면에 있는 월리사月裡寺를 문자 그대로 풀면 이런 뜻이다. 달 속의 절이라니, 시구처럼 멋지긴 한데 무슨 뜻인지 잘 다가오진 않는다. 1665년에 쓰인 월리사사적비는 달과 가까운 높은 곳에 위치해 월리사라 했다고 전하면서도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말끝을 흐린다.

월리사는 산 중턱에 있다. 그렇다면 월리사란 무슨 뜻일까? 우리는 이 질문과 다시 만나게 될 터이니, 의문을 품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월리사 한산습득도를 선택한 것은 곡절이 있다. 원래 한산습득에 관해 쓰려고 했던 벽화가 따로 있었지만, 사찰에 도착한 순간 생각을 접어야 했다. 수장고에 모셔진 ‘유물’이 아무리 빼어나다할지라도 법당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늙어가는 벽화에 비할 바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래도 첫정이 무섭다고, 이후로 눈에 드는 한산습득도가 드물었다. 그렇게 반년을 흘려보내고 찾아간 곳이 월리사다. 

강호진  bulkwang_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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