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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표 교수의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 강의 3

반야심경을 초기불교의 니까야의 관점에서 해석한 강의입니다.

구례 강의 
일시 : 2017년 9월 16일 ~12월 30일 (매월 1,3,5주 토요일) 오후 2시 ~5시
장소 : 구례읍 장애인복지관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학자인 이중표 교수(전남대 철학과)가 신간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을 펴냈다. 이 책은 부처님 가르침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됐다고 여겨지는 초기경전 『니까야』를 통해서 『반야심경』의 원류를 찾아 해석한 내용을 담았다.

‘니까야(Nikāya)’란 ‘모음[集]’이라는 뜻의 빨리어로, B.C. 3세기경에 성립한 초기불교의 경전 모음집을 가리킨다. 반면 『반야심경』은 B.C. 1세기, 불교 교단의 분열로 촉발된 대승불교 운동에 힘입어 형성된 반야부경전(般若部經典) 중 하나이다.

불교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돌아보면, 교단의 형성과 초기경전의 성립, 교리의 해석을 둘러싼 교단의 분열, 자의적 교리해석을 멈추고 진정한 부처님 가르침인 자비와 이타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대승운동의 전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경전 『니까야』와 대승경전 『반야심경』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승불교운동가들은 초기불교를 개인의 깨달음만을 중시하는 가르침이라 해서 소승(小乘)불교라고 폄하했다. 대승불교가 융성했던 우리나라도 초기불교를 이러한 시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이것은 종교적 관점에서의 이야기이다. 근대 불교학에서는 이러한 구분보다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공통점과 근원을 탐구하는 연구방법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중표 교수는 한국 불교학자 중에서 이러한 연구방법론의 일인자이다. 이중표 교수는 “대승불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기경전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대승경전의 용어들이 『니까야』에 모두 등장하기 때문이다.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인 『반야심경』에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나 ‘눈도, 귀도, 코도, 혀도, 생각도 없다’는 등의 난해한 표현이 나온다. 이를 이해하려면 『니까야』에서 그 용어들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이중표 교수의 주장이다.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은 이러한 불교적 맥락을 명쾌하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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