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국군장병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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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국군장병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 김우진
  • 승인 2017.09.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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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전법의 최전선, 조계종 포교사단
사진 : 임경빈

포교사는 그들의 활동을 통해 신심과 희생정신을 드러냅니다. 불법이 닿기 힘든 곳을 향하는 모습, 재가자로서 포교와 신행활동을 보여줍니다. 신행력과 자비심, 보살도를 드러내고 개인의 수행이기도 한 포교활동을 지향합니다. 출가 수행자들을 보조하기도 하며, 그 역할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스님들이 전법하기 어려운 군대나 교도소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포교사는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그들의 활동을 운영합니다. 몸으로 부딪히고, 현장에서 생활하며, 불교 포교 일선에서 활동 중인 포교사. 수행과 포교를 이끌어 나아가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전하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01    우리들은 전법의 도반들, 수행의 전부입니다  김우진

02    국군장병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김우진

03    구치소의 쇠창살보다 두꺼운 마음의 문을 엽니다  김우진

04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살핀다  김우진

경기도 파주 금승리. 서울 지역 포교사단 서부 군1팀을 만난 것은 금승리의 경로당 앞이었다. 인사를 나누고 윤기중 포교사단장의 차에 올랐다. 5분 거리에 있는 육군 9사단 포병대대. 신원을 확인하고 법당으로 향했다. 수많은 포진지를 지나 부대 안쪽 언덕 위에 도착했다. 호국설악사다. 헐어버리려는 오래된 막사를 개조해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    청년 포교 최전방

“여러분 한 주 동안 건강하게 잘 계셨죠? 어디 아픈 친구 있었어요? 군 생활 중에 건강이 가장 중요하죠. 절대 아프지 마시고, 모두 들어오면 법회 시작하겠습니다.”

서부 군1팀 김성오 팀장이 장병들 앞에서 인사를 나눴다. 이곳 호국설악사에는 매주 포교사들이 와서 장병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한다. 참석 인원은 평균 120명 정도이다. 법회에 참석한 한 장교는 “단일 대대에서 이 정도의 인원이 불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고 한다. 김 팀장은 “호국설악사가 운영이 잘 되어 인접 부대에서도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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