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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좀 다르면 어때? 심플하고 행복하게 살자고!『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 저자 오하라 헨리씨의 행복한 도쿄라이프

가난하면 어때? 행복하면 그만이지!
일본의 빈곤층 수입에도 못 미치는 연 수입 900만 원으로 도쿄에서 살아가고 있는 오하라 헨리 씨. 그는 대학교도 나오지 않았고 취직을 한 적도 없으며 노동이란 것을 별로 해보지 않았다. 말하자면 남들 다 하는 걸 대부분 하지 않고 살았다. 왜? 세상이,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여기고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대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돈벌이에 집착하지 않고 유유자적한 삶의 방식을 살아가고 있다.
 

그도 한때는 열혈 청년 일꾼이었다. 한 주의 대부분을 쉼 없이 일하며 살았다. 아니 버텼다. 일본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쿄에서 살아남으려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벌어도, 삶은 늘 괴로웠다.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치고, 그렇다고 또 돈이 많이 모이는 것도 아니었다. 번만큼 써야할 곳들이 넘쳐났다. ‘이대로 몇 년이나 똑같은 생활을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 문득 스스로가 바보 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는 과감히 이전의 생활 방식을 벗어던졌다. 삶에 불필요한 것들, 없어도 사는 데 큰 지장이 없는 것들을 하나둘 내려놓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미니멀라이프의 시작!! 집, 돈, 물건 등 욕심을 조금씩 내려놓자 삶이 간소해졌다. 마침내 일주일에 두 번 간병 일로 한 달에 70만~80만 원, 즉 일 년에 900만 원 수입으로도 알차게 생활을 꾸려 나가게 되었다.

정답 없는 인생, 내 식대로 살자!
주 5일 휴무제로 살게 된 오하라 헨리 씨. 어떻게 하면 날마다 즐겁게 살 수 있을까를 필사적으로 고민했다. 그 결과, 종착역은 ‘칩거’라는 라이프스타일이었다. 그가 말하는 ‘칩거’의 의미는,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외에 사회와의 관계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되도록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엔 궁한 삶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그는 칩거를 시작한 날부터 날마다 ‘살아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일은 먹고살 수 있을 만큼만 한다.
여행은 가고 싶으면 간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지낸다.
수중에 있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만으로 생활한다.
세상의 당연함에 따르지 않으면 어떤가.
좀 더 심플하게 살자고~.”

이것이 오하라 헨리의 삶의 방식이다. 그는 주어진 환경이나 물욕, 필요한 돈의 액수도 사람에 따라 다른데 왜 다들 일주일에 5일씩 일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져보라고 말한다. 일주일에 4일이든, 3일이든 자신이 결정권을 가지고 어느 정도 페이스로 일해야 쾌적한지 혼자만의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찾기를 권한다.

뭘 해도 먹고살기 힘든 시대, 오하라 헨리 씨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자신에게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지키고 누리며 살아가라는 조언이다. 알다시피 삶이란 정답 없는 시험이다. 어차피 답이 없다면,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갈 필요 뭐 있을까? 그냥 원하는 대로 살자(민폐는 NO NO). 남들 눈에 어때 보일지라도, 나만 좋으면 그만이다! 그게 좋은 삶이다!

 

양민호  21c-grhapat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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