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말로 창조적 행위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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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말로 창조적 행위의 원천이다.
  • 양민호
  • 승인 2017.07.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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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삶을 창조적이게 하는가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 256쪽|13,800원

소설가 로맹 롤랑은 말했다.

“태양이 없을 때 그것을 창조하는 일이 예술가의 역할이다.”

보통의 삶, 개인의 일상에서 창조성을 발휘한다면, 그 또한 예술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다.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롭게, 자기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프랑크 베르츠바흐는 무엇이 우리 삶을 창조적이게 하는지, 반복되는 일상에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힘을 불러올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창조성에 다가서는 길이 삶을 향한 근본적인 통찰에서 시작되며, 따라서 그 첫걸음은 스스로를 향한 다음과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자 하는가?”

창조적인 사람은 불만을 토대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 현재에 만족할 수 없어서 그것을 대신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고자 창조적 활동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대개는 현실의 불만이 창조적 활동을 일으키는 동력이 되기보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그것은 우리 안에 숨은 불안과 비관주의적 태도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럽다고 느끼면서도 쉽사리 그것들을 떨쳐내지 못한다. 어차피 해도 안 될 거라고, 거대한 톱니바퀴 같은 인생에서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데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에게 세상을 하루아침에 대격변시킬 초인적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가 우리 인생의 희생자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삶을 바꾸고, 그로부터 세상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일상을 창조적 순간들로 경험하려는 사람은 무엇보다 자신의 경험과 삶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창조적인 활동과 일을 규정하는 것은 바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적 헌신이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향하는 태도, 창작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습과 노력, 내외적인 조건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환경 등이 창조성을 향상시키는 동력이라면 그것들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에 끝없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삶,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이야말로 창조적 행위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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