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IJBTC 혁신판 27권 1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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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IJBTC 혁신판 27권 1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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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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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팅겐대·뮌헨대·콜롬비아대·국립대만대 등 세계 각국 저명학자들의 논문 수록

동국대(총장 한태식(보광))가 지난 6월 30일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 (이하 IJBTC) 27권 1호를 발행했다. 발간주체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으로 발행 이관된 이후 세 번째 출판이다.

국내 최초 불교전문 국제저널인 IJBTC는 한국불교 국제화와 불교학의 학제적 연구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0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2년 창립된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IABTC)가 25권까지 발행을 주관해오다 세계적인 학술지로 도약하고자 동국대 불교학술원으로 발행을 이관했다.

지난 6월 30일(목) 발행된 IJBTC Vol.27, No.1에는 ‘Recent Results of Buddhist Manuscript Research (불교사본 연구의 최신 결과)’를 주제로 한 특집논문(4편)과 연구논문(4편), 그리고 서평(2편) 등이 게재됐다. 이번 저널에 참여한 독일,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집필자들은 해당 국가의 역사, 철학, 불교학의 명문인 괴팅겐대, 뮌헨대, 콜롬비아대, 고마자와대, 국립대만대, 중국 인민대 소속 대표연구자로서 국제적 다양성과 학문적 전문성을 담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소속 연구자의 서평이 게재됐다.

특집 주제인 ‘Recent Results of Buddhist Manuscript Research(불교사본 연구의 최신 결과)’에는 총 4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근대 불교학에서 문헌학은 가장 핵심적인 분야로 주목받아 왔다. 문헌학을 토대로 수많은 불교학자들이 불교의 사상과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의 강을 건너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사본은 사상과 역사의 공백을 채우기도 하고 때론 잘못된 이해를 바로 잡는 기준점이 되기도 한다. 이번 특집을 통해 이러한 불교사본 연구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집논문 외에도 대승불교의 공과 해탈론의 변천과정에 대한 연구, 동아시아 불교 맥락에서 바라본 화엄과 선에 대한 연구, 인지과학이 자연주의적 입장에서 불교를 설명하는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 원효의 열반종요에 나타난 무정중생의 불성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논문들이 게재됐다.

정승석 동국대 불교학술원장은 “이번 호에 실린 모든 논문과 서평들이 불교학의 지평을 넓히고 사회와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JBTC의 새로운 발행처인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과 그 주관부서인 불교문화연구원(원장 김종욱)은 한국불교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확립하고 한국학으로서 불교학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동국대의 대표 연구기관이다.

또한, IJBTC (공동편집장, 동국대 김종욱 및 하와이 브링엄영대 리차드 맥브라이드)는 국내 유일의 영문 불교학 전문학술지이다. 인도, 미국, 태국, 대만, 캐나다,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몽골 등 9개국의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며 연2회(6월, 12월)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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