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 스님의 서원이 담긴 <당신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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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스님의 서원이 담긴 <당신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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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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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방식을 전환시켜 주는 행복의 길잡이

|   월호 스님의 서원이 담긴 ‘행복한 불교’의 결정판!

『당신이 행복입니다』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어떻게 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행복학으로서의 불교를 이야기하고 있다. 부처님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불법을 설하셨다. ‘행불!’, 즉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행복해지는 ‘행복한 불교’이다.

월호 스님은 대중에게 “행불 하세요.” 하고 인사한다. 동국대 선학과 대학원을 다닐 때부터 “행불 하세요.” 하고 다녔다고 한다. 사실상 이 인사법은 불지견[佛知見: 부처님의 무상(無上) 지혜]을 열어주려는 노력에서다. 불지견을 가지고 있으면 본래 부처이기 때문이다. “성불 하세요.”는 아직 중생이란 말이니 중생지견의 인사법이다. 이것은 소승불교의 인사법이지 대승불교의 인사법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승불교의 『서장』에서는 중생지견을 갖고 있는 한 절대 부처가 될 수 없다고 한다. 우리는 대부분 ‘나는 중생이니까 수행을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부처가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런 중생지견을 갖고 있으면 평생 중생이고, 불지견을 갖고 있어야 신도 될 수 있고 신의 스승인 부처도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사고방식을 전환시켜 주는 행복의 길잡이

이 책은 주로 『법구경』에 나오는 게송을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야기하고 있다. 월호 스님은 이 책에서 다른 사람에게 재물을 전해주고 먹을 것을 주는 것도 좋지만, 진정한 보시는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전환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바로 법보시가 그렇다는 것이다.

경전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갈색 가사를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보다 중생들에게 사구게송 하나 설하는 것이 훨씬 더 값지다.”

그만큼 게송 공덕이 크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부처님 당시 숲속에 사는 에꾸다나 비구의 이야기처럼, 게송을 단 하나라도 확실하게 깨닫고 그것을 자기 마음으로 실행하면 신도 감동한다는 것을 알고, 게송 공덕을 쌓을 것을 권한다.
또한 게송과 친해지는 한 방법으로, 게송과 어울리는 음악, 예를 들어 엘가의 ‘사랑의 인사’나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제곡, 캔사스의 ‘더스트 인 더 윈드’ 등의 음악을 편안한 마음으로 들으며 게송을 한 번 더 읊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좋은 음악과 어우러져 게송을 낭송하다 보면 마음에 와닿는 것이 생기는 법이다. 그것을 자기 것으로 체화하라고 조언한다.

월호 스님은 ‘게송과 음악 친구’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연구를 거듭하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사성제와 팔정도’를 쉽게 외울 수 있도록 노래와 율동으로 만든 것도 그 한 예이다. 팔정도의 노래와 율동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 책에 나오는 ‘행불의 노래’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행불의 노래’는 월호 스님이 부처님 말씀을 간결하게 응축하여 지은 것으로, 지난 수년간 스님이 설해 온 ‘행복한 불교’의 핵심 내용이 여기에 모두 들어 있다. ‘행불의 노래’야말로 행복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그 길잡이가 되어 주려는 월호 스님의 서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게송과 관련해 부처님 당시 일화들이 풍부하게 나온다. 빤디따 사미의 깨달음, 법을 얻기 위해 홀로 열심히 정진한 띳사 비구, 게송을 독송하여 수명이 늘어난 소년 디가유, 행복하다고 외치면서 다닌 마하깝삔나 장로 등 게송과 관련된 일화를 통해 게송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루할 틈 없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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