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라 미술 展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과 공존공영, 헬레니즘 그리고 간다라 미술로 이어지는 당대 문화와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알렉산더 대왕이 만난 붓다’ 간다라 미술전이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9월 30일(토)까지 개최된다. 너무나 존귀하여 상징물로만 표현되던 붓다가 사람의 형태로 표현된 최초의 순간. ‘알렉산더 대왕이 만난 붓다’ 展에서 만나보자.
간다라 미술이 나타나기 이전 인도에서는 신상神像을 만드는 관습이 없어 부처님의 모습은 보리수, 스투파, 법륜, 보좌 등 상징물들로 대체되었다. 인간의 형태를 띤 불상은 알렉산더 대왕의 페르시아 원정 이후 처음 등장했다. 헬레니즘의 영향으로 인도 북서부 간다라 지방에 그리스·로마풍의 미술 양식이 번진 후, 부처님의 인간 형상이 나타났다.
깊은 눈매와 날렵한 콧날, 얇게 주름진 옷가지에 곱슬머리를 한 부처님. ‘알렉산더 대왕이 만난 붓다’ 展에서는 간다라 미술의 특징이 드러난 부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간다라 유물의 최대 소장처 페샤와르 박물관, 라호르 박물관과 함께 공동 주최해, 쉽게 보기 어려웠던 간다라 시대의 유물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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