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통신] 우리들의 생사生死
상태바
[불광통신] 우리들의 생사生死
  • 김성동
  • 승인 2017.06.15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깨달음은 어디에 있는가.

지금 생사가 있는 바로 여기다.

圓覺道場何處 現今生死卽是

해인사 장경각 법보전 주련에 새겨진 글귀다. 이 말은 장경藏經에 능통하고 일제강점기에 선풍禪風을 일으켰던 남전 한규(南泉 翰奎, 1868-1936) 스님이 해인사 주지로 있을 때인 1908년 한 대중설법에서 꺼냈다. 남전 스님뿐 아니다. 멀리 석가모니 부처님부터 역대 조사의 말씀에는 ‘생사를 떠나 열반이 없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나고 죽는 지금의 삶을 떠나 부처가 없고, 깨달음도 없다는 것이다. 나고 죽는다는 것은 석존 이래로 변하지 않는 진리의 출발점이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