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 버니, 지못미 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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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버니, 지못미 샌더스
  • 정희용
  • 승인 2017.05.2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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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못미 샌더스

<버니 샌더스의 정치혁명>을 출간한 뒤 대전 계룡문고에서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원더박스 페북 친구의 글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버니 샌더스

엄마 : 그딴 책을 왜 사!!! 제목도 이상하구만!!!

아들 : 왜? 요즘 얼마나 인긴데. 그런 책 아냐!

엄마 : 됐고! 쓸데없는거 읽지말고 공부나해!

...

아들 : 엄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이~~

결국 아들은 등짝 스메싱이 작렬하기 직전 끌려나갔다.
아들의 손에는 공무원 수험서가 들려있었다.
이제 곧 입학하는 대학 새내기로 보였는데.

과연 이 사단의 원인은 어떤 책일까요?

바로 ‪#‎버니_샌들러의_정치_혁명‬

어머님...

이 책은 자녀들을 불온한 사상에 오염시키는 의식화 서적이 아닙니다.

지방대(겨우 시카고대) 출신 백수건달이 소도시 시장을 거쳐 억대 연봉의 국회의원으로 성공, 이제는 무려 대통령에 도전 수천억의 벌며(물론 개인 재산은 아니지만) 유명해졌고, 혹 선거에 패해도 앞으로 강연, 출판으로 부자가 될 성공스토리입니다.

사실 정치사회가 아닌 자기계발 코너에 있어야...

웃자고 한 소리입니다. 그러나 앞의 이야기는 백퍼 사실입니다. 뭐라 끼어들까했으나 너무 무서워서 ㅠㅠ

지못미 ‪#‎샌더스

2. 필리 버니

필리 버니

샌더스가 버몬트 주나 상원 차원을 넘어서 진보의 상징으로 미국 내에서 전국적 지명도를 넓힌 결정적 계기 중 하나가 바로 오바마 대통령의 부자 감세 연장안 동의에 반대하는 8시간 30분 동안의 필리버스터였죠. 이때부터 '필리 버니'라는 별칭도 얻었고요.

원더박스 편집실에서 <버니 샌더스의 정치 혁명>을 한참 편집중일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요원한 일이 아닌가 했습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필리버스터는 너무 오래된 일이고요. 그런데, 책이 나오고 불과 몇달이 지나지 않아 우리 국회에서도 그것도 야당의원들이 밤새워가며 릴레이로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줄이야...

샌더스의 책이 흐뭇한 선례를 만든 것 같아 기쁜 마음에 그리고 고생하는 의원들을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 원더박스의 원더걸은 샌더스 선배님 모시고 국회 방청을 가 마음속으로 열렬히 응원을 했더랬습니다.

(입을 열어 응원하면 바로 쫓겨나거든요)

고마워요, 필리 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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