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의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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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의 sos>
  • 양민호
  • 승인 2017.05.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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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소방관, 구급대원, 군인들을 위한 생존 가이드
구조대의 sos

내가 어릴 때만 해도 경찰관, 소방관, 군인은 초등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멋있기 때문이었다. 

강하고 용감하고 정의로운 삶의 표본이었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의 '장래희망' 란에 경찰관이나 소방관 혹은 군인이 꼭 하나씩 적혀 있었다. 그런데 요즘 뉴스를 보면 그 멋진 사람들의 삶이 실제로는 그다지 멋지지 않아 보인다.

사고와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 술이나 약물에 찌든 사람, 우울한 인생을 살다가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 얘기로 넘쳐난다. 왜 저런 걸까? 쉽게 생각하면 정말 쉽다. 원래 저런 인간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그게 다일까?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저들이 본래부터 사악하거나 건강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저들이 하는 일이 저들의 삶을 저토록 황폐하게 만든 것이라고. 책을 만들며 저자의 말에 수긍이 갔다. 내가 바라본 저들의 상은 늘 단정하고 위엄을 갖춘 제복 입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실제 저들의 삶은 수많은 죽음과 고통을 배경에 두고 있다. 미치지 않고 살고 있을까 싶을 만큼 고단한 인생인 것이다.

저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단 생각이다. 나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실은 모두가 함께 그래야 한다.왜냐고? 그들은 우리의 보호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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