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로 읽는 스타워즈, 포스의 여덟 가지 조화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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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로 읽는 스타워즈, 포스의 여덟 가지 조화로운 길
  • 불광출판사
  • 승인 2017.03.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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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현실은 네가 무엇에 어떻게 집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콰이곤 진의 말

 

붓다는 이기성, 혼란, 분노, 미움, 질투에 빠지지 않고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여덟 가지 길을 제시했다. 그 길 위에 기쁨과 평화와 깨달음이 있다고 가르쳤다. 분명히 알아둬야 하는 건, 그 길이 우리를 어둠에서 평화와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걷는 것 자체가 바로 평화와 깨달음이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그 길 자체가 곧 목표이고 보상이다. 그 여덟 가지 길을 걷는다는 건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살림하고,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알아차리고, 바르게 집중하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제국의 역습>에서 요다는 “제다이라면 흔들리지 않는 서약을 하고 세상에서 가장 진지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이런 결심이 바르게 노력하는것이자 지금 이 순간의 나와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조화로운 다짐이다.

바르게 알아차리기란 우리의 의식에 떠오르거나 우리가 감각한 것들에 개념의 꼬리표를 붙이거나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수련을 말한다. 콰이곤은 아나킨에게 이런 가르침을 주었다. “‘나’를 보고 알아차려라.” 알아차림 수련이란 ‘주의를 적절하게 기울이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의 주의는 보통 현재 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달아나 방황한다. 주의를 다시 현재로 데려오는 연습을 해야 하는 건 이 때문이고, 따라서 알아차림 ‘수련’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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