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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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 불광출판사
  • 승인 2015.12.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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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 15,000원 | 2015-12-07 | 실용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저작·역자 정경진, 정가 15,000원
출간일 2015-12-07 분야 실용
책정보 ISBN 978-89-9860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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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나날이 늘어가는 뱃살, 사소한 일에도 솟구치는 혈압
위기의 한의사, 인생 2막 꽃중년 프로젝트에 도전하다
투박한 한의사의 소박한 건강 생활 입문기
저자소개 위로
1965년 전주에서 태어나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원에서 예방 한의학 박사 학위를 받고 교수를 꿈꾸며 조교생활도 5년 정도 하였으나 동의보감과 사상의학에 심취하면서 교육보다는 임상 활동이 적성임을 깨닫고 1996년 구리에서 <정경진 한의원>을 개원해 지금까지 20년째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보편적 시민의 건강한 삶에 관심을 두고 2015년 국민건강연구소를 개설하여 질병 예방과 건강한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일하고 있다.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회장과 경기도 한의사회 회장, 대의원총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구리여중 학교 운영위원장,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장, 경기도 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구리시 지회장과 구리남양주 시민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내 김재현과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구리시에서 살면서 50세 이후 새로운 삶과 꿈을 향하여 힘차게 순항중이다.
목차 위로
프롤로그 : 투박한 의사, 소박한 꿈을 꾸다
이 책의 사용법

1.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 것들(첫날~10일)
일단 뛰어라! / 인간은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 / 오늘 아침, 내 몸과의 대화 / 통증과 피로에 겁먹지 말 것 / 문지르고 소화하고 / 올바른 의사 사용법 / 발뒤꿈치에서 지혜가 솟아난다 /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2. 몸의 엔진을 키우자 (11~20일)
심장은 임금, 폐는 문신 / 첫사랑의 설렘이 10년을 간다면 / 수다맨이 덜 취하는 이유 / 코 호흡의 중요성 / 폐가 약하면 우울해진다 / 건강하게, 예쁘게, 젊게 숨 쉴 것 / 머리는 차갑게 발은 뜨겁게 / 나와 너 그리고 자연

3. 음식의 유혹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21~30일)
곡기가 내 몸을 이긴다 / 살이 찌는 습관 /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법 / 오늘도 졸린 까닭 / 몸속 밥그릇을 바꿔라 / 줄이기보다는 늘리기 / 오십견의 예방과 치료 / 저절로 되는 일은 없다

4. 몸 속 장기들과의 대화 (31~40일)
조화로운 몸 / 화장실에서 폐와 간을 보라 / 두려움과 화 사이에 간이 있다 / 사람의 뿌리 /몸 안의 만년설 / 쾌락과 열을 경계하라 /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내놓는다

5.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41~50일)
내 몸의 기둥을 바로 세워라 / 발목을 삐면 위장을 치료하라 / 술이 들어간다, 쭉쭉 / 무릎을 오래 쓰고 싶다면 / 달리기 근육이 중년을 살린다

6. 달리기의 즐거움 (51~60일)
뱃살 잡는 킬러 / 겨울은 콩팥이다 / 비 오는 날의 산길 / 대통령의 달리기 / 스마트한 아침운동 / 시원하게 보내 줘야 할 때

7. 건강 나이는 내가 만든다 (61~70일)
마흔 이후의 건강관리 / 바람과 싸우지 마라 / 필요한 순간 필요한 만큼만 / 운동과 감기 / 소는 살고 말은 죽은 까닭 / 작은 샘이 큰 강으로 흐르기까지

8. 세포들이 깨어나는 소리 (71~80일)
셋이 너무 많고 하나는 너무 적다 / 세포들이 깨어나는 소리 / 얼굴색으로 진단하다 /생체 수면제 / 노력은 즐거움을 이길 수 없다 / 월동 운동

9.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 (81~90일)
어머니에게 땅의 기운을! / 앉아서 일하는 사람을 위한 운동 /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건강 / 미용사와 치과 의사의 공통점 / 우리 아이 몸속에 총명탕을 깨워라 / 몸이 재산인 사람들을 위하여

10.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길 (91~100일)
정기와 신명 / 몸과 마음, 개인과 사회 / 좋은 사람과의 맛있는 식사 / 마음을 다스리는 세 가지 / 1, 10, 100, 1000, 10000 / 달리면서 성장하다 / 새로운 시작을 향하여

에필로그 : 아침운동 100일 그 후
상세소개 위로
환자들에게는 휴식과 운동을 권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일 년 내내 뒷산 약수터 한 번을 안 가보고 매일 저녁마다 이어지는 모임과 시민단체 활동으로 건강에 경고등이 켜진 줄도 모르고 살아오던 저자가 어느날 문득 위기를 절감한다. 36인치를 넘은 허리, 사소한 일에도 벌컥 화를 낼 만큼 스트레스에 지친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인생 2막을 여는 ‘꽃중년 프로젝트’를 결심한 그는 곧바로 100일간 아침운동을 시작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 추워지고 배탈이 걸려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마다 달리고 산을 오르며 기록한 운동 일지가 모여 책이 되었다. 원더박스의 신간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은 올챙이배의 한의사가 100일을 작정하고, 아침 운동만을 통해 날씬한 몸과 낙천적이고 느긋한 멘털로 변화하는 과정을 일지 형식으로 푼 건강 에세이다.

뒷산 약수터도 귀찮은 저질 체력, 사소한 일에 불끈하는 다혈질 성격이던 저자는 집안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추리닝 한 벌 찾아 입고 매일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달리기를 시작한다. 이미 50대로 접어든 나이에 사전 지식조차 없이 시작한 운동은 체력의 한계를 절감하게 하고 운동 후 온몸에 산통이 따라붙는다. 2일째에는 호기롭게 북한산 의상능선 등반에 따라 나섰다가 지옥훈련을 맛보고 3일째에는 다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겨우’ 4km를 달리기는 고사하고 간신히 걸어 돌아오는 등 좌충우돌 아침운동 도전기가 때론 눈물겹게, 때론 코믹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과의 약속인 100일 운동을 실천했고 그 변화는 놀라웠다.

- 운동을 시작할 당시 나는 ‘복부비만 한의사’였다. 처음에는 100일 운동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자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100일을 돌파하고 나니 200일, 300일로 이어졌고 이제는 운동이 없는 생활을 단 하루도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100일 운동은 나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결과적으로 운동을 하기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크게 변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날 체중을 재고 100일을 채우던 날 다시 체중계에 올라섰는데 몸무게는 6킬로그램이, 36인치에 달하던 허리는 33인치로 줄었다. 뱃살은 빠지고 허리와 허벅지는 단단해졌으며 피부색이 몰라볼 정도로 좋아져 약간의 자화자찬을 섞으면 이른바 ‘꽃중년’이 되었다. _본문 7쪽.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은 운동 일지와 함께 저자의 풍부한 한의약 지식을 진솔히 담아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 운동에 따른 몸의 변화, 기본적인 건강의 원리와 상식을 함께 돌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은 유별난 비법이나 새로운 건강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매일같이 쏟아지는 너무도 많은 건강 지식과 다이어트 비법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 가장 간단하고 원초적인 걷기와 달리기, 등산만으로도 건강 회복과 다이어트가 얼마든지 가능함을 저자 자신의 실천과 경험을 통해 웅변으로 입증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려거나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한의학이나 동양 의학이 보는 인체의 구조와 양생 원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올해로 임상 20년 경력을 지닌 예방 한의학 박사이기도 한 저자는 먹는 일과 운동과 양생을 의료와 별개가 아닌 하나로 보면서 독자들을 위해 통합적 관점에서 친절히 설명해 준다.

-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 운동을 통한 양생(養生)인데, 현대 의학은 이 영역을 스포츠 활동과 스포츠 과학의 세계에 대부분 떠넘겼다. 마음과 몸은 결코 기계적으로 나뉘는 것이 아닌데 몸 치료와 정신 치료를 나누어 버렸다. 심리 치료, 명상, 정신과 상담 등 마음의 영역은 의학의 외부에 존재하는 꼴이 되었다. 먹는 행위도 그렇다. 전통적으로 동양에서는 의식동원(醫食同原)이라고 하여 먹는 일과 의료가 같은 뿌리라고 보았다. 그런데 지금 사람이 먹는 일은 의료의 범위에서 또 갈라져 나가 식품학과 영양학의 영역이 되었다. 이렇게 점차 부분으로 나뉘고 해체되어 깊이 파들어 가기만 하다 보니 각 분야에 전문가는 넘치지만, 일상 속에서 먹고 싸고 몸을 움직이고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길을 통합하여 알기 쉽고 간명하게 설명하고 조언해 줄 의사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_본문 9쪽.
책속으로 위로
첫날 목표는 4킬로미터 정도였다. 젊었을 때는 달리기를 곧잘 하는 편이라 이 정도는 무난할 줄 알았는데, 아뿔싸! 겨우 몇 분 뛰고 나니 심장은 터질 것같이 벌렁거리고 숨이 차서 헐떡거린다. 몸이 30대나 40대 때와 확연히 다름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달리기를 해 본 게 몇 년 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_19쪽.

사람은 순간 근력이나 달리기 속도에서 대부분의 사냥감보다 뒤지지만 오래 달리고 걷는 능력만큼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어떤 동물보다도 체온 조절 능력이 발달한 덕이지요. 피부에는 땀샘이 발달해 체온이 상승하면 땀을 흘려 온도를 낮춥니다. 두 발로 서서 걷는 직립도 아주 훌륭한 체온 조절 효과를 냅니다. 네 발로 걷는 다른 포유동물에 비해 직사광선에 직접 닿는 표면적을 최대한 줄여 주거든요. _25쪽.

소중한 내 몸이니까 한없이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휴식만 주어야 할까요? 쓰임새가 있기에 몸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206개의 뼈와 그보다 더 많은 관절, 셀 수 없이 많은 근육이 다 저마다 소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적당한 할 일을 부여하고 때로는 강도 높은 부담을 주고 거기서 오는 고통을 감내하게 할 때 우리 몸은 점차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기가 통하고 경락이 활성화되는 것이지요. _33쪽.

술 마실 때 수다를 많이 떠는 사람과 과묵하게 술잔만 들이켜는 사람을 비교해 보면, 다른 조건이 비슷할 경우 대개 말이 많은 사람이 술도 덜 취하고 숙취가 적은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대화하면서 호흡을 하게 되고, 호흡을 통해 알코올 성분이 계속 배출되는 것이지요. 한국 남자들은 과묵이 미덕이라고 들으며 자랐지만 인간관계에나 건강에나 사실 과묵함의 장점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평균수명이 긴 이유가 여럿 있지만 수다를 잘 떠는 것도 그 가운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_54쪽.

밥그릇 자체를 줄이고 밥그릇을 잡아 주는 복부 근육들이 단단해져야 소량의 식사로도 만족할 수 있게 되어 장기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욕망을 억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식욕은 성욕·수면욕과 함께 인간의, 아니 모든 동물의 원초적인 본능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욕망을 억지로 누르려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 주는 편이 더 효과적입니다. _88쪽.

달리기를 지속할수록 묘한 매력이 숨겨져 있음을 느낀다. 정속으로 1킬로미터를 넘어서면 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3~4킬로미터 정도까지 땀이 가장 많이 나온다. 4킬로미터를 넘어서면 흘리던 땀도 주춤하면서 몸과 마음이 아주 고요해지는 단계로 접어든다. 고요하면서 집중도 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상태에 빠진다. 숨소리도 거칠지만 참을 수 있고 다리도 아프지만 참을 수 있는 상태에 이르면 저절로 기쁜 마음이 들면서 이대로 영원히 달릴 수도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이런 즐거움이 없었다면 매일의 규칙적 운동은 어려웠을지 모른다. _126쪽.

제가 어렸을 적에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언 배삼룡은 별명이 ‘비실이’였습니다. 그는 몸가짐이나 걸음걸이도 비실비실하니 희극적인데, 걷다가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자주 선보였습니다. 어렸을 때에야 이를 보고 깔깔 웃어 대기만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코미디언 배삼룡은 비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흉내 낸 것입니다. _129쪽.

결국 내 몸에 면역력·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약한 몸을 비집고 들어와 증식한다는 겁니다. 바이러스가 감기의 원인이라 한다면 절반만 맞는 이야기고, 더 근본적인 문제는 내 몸의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 바람에 상한다고 하는 말의 뜻이 이제 짐작이 갈 겁니다. _172쪽.

현대인의 건강 문제를 한마디로 압축하라면 저는 삼다일소(三多一少)라고 표현합니다. 현대인들은 생활환경이나 라이프스타일상 세 가지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첫째, 너무 많이 먹고 둘째, 너무 많이 생각하고 셋째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습니다. 이에 비해 한 가지가 매우 부족한데 그것은 몸의 움직임입니다. _190쪽.

체력이 감당하는 일정한 속도로 달리다가 몸이 달리기에 완전히 적응되는 순간 가속을 붙여 빠르게 달리면 몸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기록을 한참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제대로 달리기 훈련을 받았으면 진작에 알았을 일이지만 나는 최근에야 몸으로 터득했고 이렇게 속도를 높이는 것을 ‘가속주’라고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_209쪽.

한의약에서는 뇌수와 골, 쓸개, 여자포(자궁) 등을 기항지부(奇恒之府)라고 합니다. 오장육부와 구분되는 특이한 조직이라는 뜻인데, 이들 기항지부는 땅의 기운을 받아야 좋아진다고 봅니다. 우리가 시멘트나 아스팔트 바닥을 뛸 때와 땅을 밟고 뛸 때를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뛰면 그 충격이 머리까지 울리게 됩니다. 척수액과 뇌수액이 액체임을 감안하면 딱딱한 바닥을 뛰면 출렁거림이 심해지고 요동이 커진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에 반하여 흙은 충격을 흡수시켜 뇌수액이나 척수액의 흐름을 안정시켜 주지요. 땅의 부드럽고 포용하는 기운을 자주 받는다면 머리도 좋아지고 자궁 건강도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_211쪽.

스트레스가 많은 의사들이 이를 풀기 위해 골프나 테니스, 배드민턴 등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재밌는 스포츠라서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아도 한쪽으로만 쏠린 몸 상태를 더욱 나쁘게 만들게 됩니다. 이들 운동은 몸의 한쪽 부위만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이지요. _221쪽.

12월 초라 아직 한겨울은 아닌데도 매일 동 트기 전 하루를 맞다 보니 여느 해보다 추운 겨울인 듯싶다. 100일을 채우고 나면 아침운동은 실내에서 하는 방향으로 바꿔야겠다고 혼자 투덜거렸다. 추위가 인간에게 미치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가을 내 그런 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자꾸 뭔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기름지거나 단 음식으로 위안받고자 하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_238쪽.

하루에 한 번 이상 좋은 일을 하고, 하루에 열 번 이상 웃고, 하루에 백 자 이상 글을 쓰고, 하루에 천 자 이상 글을 읽고,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_245쪽.

마음이 넉넉해지면서 웃음도 더 많아졌습니다. 매사에 고마움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넉넉한 마음은 의사의 길에 대해서도 한결 폭넓은 생각을 갖도록 해 주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그저 의료 서비스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픔에 함께하고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의사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집니다. 의서를 펼쳐 공부하던 학생 시절과 병원을 갓 개업하던 때 가졌던 그 푸른 꿈이, 분주한 일상과 핍진한 생활 속에 묻혔다가, 운동을 계기로 다시금 제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남을 느낍니다. _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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