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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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의 첫 만남
  • 불교교재편찬위
  • 승인 2015.03.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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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의 첫 만남
저작·역자 불교교재편찬위 정가 19,000원
출간일 2015-03-09 분야 교리
책정보 360쪽|판형 152*225mm|두께 1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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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불교의 기초 지식을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함으로써 ‘불교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젊은 세대들이 불교에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책이다. 이를 위해 불교의 한 측면을 심도 깊게 다루기보다 불교의 교리, 역사, 문화 전반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소개 위로
윤영해, 동국대학교
안양규, 동국대학교
김영진, 동국대학교
우명주, 동국대학교
석길암, 금강대학교
자현 스님,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인경 스님, 동방대학원대학교
각성 스님, 동국대학교
이민용,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집필순)
목차 위로
서문

I.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

1장 종교로서의 불교
1절 | 종교란 무엇인가
2절 | 종교로서의 불교의 특성

2장 붓다의 생애
1절 | 역사적인 붓다의 일생
2절 | 탄생과 성장
3절 | 출가와 정각
4절 | 설법 - 가르침을 베풀다
5절 | 마지막 여행과 입멸

3장 붓다의 근본 가르침
1절 | 윤회와 업보
2절 | 사성제 - 네 가지 거룩한 진리
3절 | 무아

II. 불교의 역사와 문화

1장 새로운 불교 운동 - 대승불교
1절 | 대승불교의 출현
2절 | 대승경전의 성립
3절 | 보살의 등장
4절 | 서원과 회향
5절 | 대승불교의 철학

2장 인도와 동남아시아 불교의 역사와 문화
1절 | 인도 불교
2절 | 동남아시아 불교

3장 동북아시아와 티베트 불교의 역사와 문화
1절 | 중국 불교
2절 | 티베트 불교
3절 | 일본 불교

4장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
1절 | 불교의 전래와 전개
2절 | 문화와 유산
3절 | 경주와 불교

III. 불교와 현대사회

1장 불자의 신행과 실천
1절 | 출가수행자
2절 | 재가신자

2장 선과 명상
1절 | 명상의 이해와 실천
2절 | 선과 명상
3절 | 명상과 심리 치유
3장 불교와 현대사회
1절 | 현대사회와 불교 윤리
2절 | 불교의 비폭력 평화운동

4장 불교와 미래
1절 | 불교와 서양
2절 | 불교와 미래

색인
사진 정보
상세소개 위로
불교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초심자를 위한 종합 불교 안내서

지난해 한국갤럽이 실시한 한국인 종교 실태 조사에 따르면, 다른 종교는 연령대별 신도 비율이 고른 반면 불교는 20~30대 청년층 비율이 50~60대에 비해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불교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종교’라고 정의내릴 수도 있지만, 그보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불교에 거리감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는 지표로 해석하는 것이 사실에 가까워 보인다. 무엇이 젊은이들을 불교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들은 불교 사상체계의 심오함에서 원인을 찾는다. 불교의 핵심 교리 및 다양한 응용이론들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이해하기에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을 위해 좀 더 쉽고 편하게 불교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불교와의 첫 만남』은 이러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불교의 기초 지식을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함으로써 ‘불교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젊은 세대들이 불교에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책이다. 이를 위해 불교의 한 측면을 심도 깊게 다루기보다 불교의 교리, 역사, 문화 전반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불교란 무엇인지, 부처님 가르침의 내용은 무엇인지, 거시적인 관점에서 불교 전체를 헤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에서는 종교로서의 불교, 붓다의 생애와 근본 가르침에 대해 설명한다. 2부 <불교의 역사와 문화>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불교 역사와 문화를 다채롭게 펼쳐 보이며, 3부 <불교와 현대사회>에서는 불자의 신행과 실천, 선과 명상, 불교 윤리 등에 대해 다룬다. 말하자면 이 책은, 신앙과 학문과 문화의 차원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초심자를 위한 불교 안내서이다.


<1부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
1장에서는 불교 및 종교 전반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서술한다. 탈종교의 시대에, 갈수록 종교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다지만 여전히 종교는 우리 삶의 주요한 동력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초월지향성, 이타적 인간으로의 변화, 체험을 통한 안심의 성취라는 측면에서 종교의 일반적 특성을 설명한다. 뒤이어 종교의 일반적 특성을 모두 가지며, 동시에 인간 중심적·자력수행적 종교로서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고 세상에 헌신하는 불교만의 고유한 특성을 밝힌다.
2장에서는 역사적 존재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생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탄생과 성장, 출가와 정각, 전법과 열반의 과정을 관련 일화를 곁들여 풀어내어 마치 한편의 이야기책을 읽어가듯 부처님의 삶을 바라보게 한다. 한편 3장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 중 핵심이 되는 내용들을 설명한다. 윤회와 업보의 개념을 바탕으로 사성제와 무아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불교 사상의 근간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2부 불교의 역사와 문화>
1장에서는 기존 불교의 반성에서 출발한 대승불교의 기원과 발전을 되짚으면서 대승불교의 관점이 기존 불교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한다. 또한 대승불교의 성립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보살, 서원, 회향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이 내포하는 의미까지 두루 살핀다. 2장과 3장에서는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티베트 불교의 전래와 각국의 불교문화 및 역사를 아울러 본다. 2,600년 전 인도에서 출발한 불교를 저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화시켜왔는지 엿볼 수 있다.
4장에서는 한국불교의 전래와 전개, 시대별 불교의 존재 양상, 불교문화유산에 대해 폭넓게 다룬다.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의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면서 원효, 의천, 지눌 등 불교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과 그들의 업적에 대해 꼼꼼히 일러준다. 이어서 3보 사찰, 5대 보궁, 팔만대장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불교문화유산과 불국토를 향한 염원으로 이룩된 경주의 불교유적들을 소개한다.


<3부 불교와 현대사회>
1장에서는 출가수행자와 재가신자의 신행과 실천을 주제로 현대 한국 불자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출가하는 방법, 출가자의 자세, 절집 생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가신자들의 신행 및 수행 풍토,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신행공동체와 그들의 활동까지 간략히 소개한다.
2장에서는 선과 명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먼저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참선’과 명상의 관계를 비교검토하고 유형별로 집중 명상, 자애 명상, 통찰 명상, 화두 명상의 수행법과 각각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한다.
3장에서는 불교적 관점에서 환경오염, 혼전 성관계, 낙태와 안락사, 사이버 윤리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더불어 달라이 라마, 암베드카르, 틱낫한 스님 등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불교인의 삶을 조명한다. 끝으로 4장에서는 불교가 서양으로 전파되는 과정과 서양인들이 불교를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양의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책속으로 위로
붓다는 인간의 현재와 미래는 다름 아닌 인간 자신이 행하는 행위가 결정한다고 가르쳤다. 현재는 과거 행위의 결과이고 현재 행위는 미래 결과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을 업설(業說)이라고 하는데, 붓다는 업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인간의 의지라고 보았다. 인간의 의지가 개입하지 않은 행위는 결과를 초래하지도 않는다고 하여, 인간의 의지를 인간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로 보았다. - 23쪽

“너희들 개개인은 자신을 자신의 섬으로 만들어야지, 다른 어떤 것도 의지처로 삼지 마라. 너희들 개개인은 법을 자신의 섬으로 만들어야지, 다른 어떤 것도 의지처로 삼지 마라.” - 61쪽

사성제는 고성제(苦聖諦)·고집성제(苦集聖諦)·고멸성제(苦滅聖諦)·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로 이루어져 있으며, 줄여서 고성제·집성제·멸성제·도성제라고 한다. 고통의 원인과 그 해결에 관한 가르침이다. 사성제는 인생의 ‘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가 병을 치료할 때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의사가 먼저 병을 진단하듯이 붓다는 인생의 ‘괴로움’을 말하고[고성제], 병의 원인을 찾아내듯이 괴로움의 원인을 규명한다[집성제]. 그리고 병 치료 후의 건강 상태를 말하듯이 괴로움이 소멸된 상태, 즉 열반을 설명했고[멸성제], 마지막으로 병의 치료 방법을 말하는 것처럼 열반에 이르는 길을 제시했다[도성제]. - 76쪽

고대에는 육로가 해로에 비해서 안전성이 높았기 때문에, 인도의 불교는 실크로드를 타고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된다. … 한국 불교 전래에는 남방의 해로를 통한 기록도 있다. 이것은 『삼국유사』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전해지는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許黃玉)과 관련한 내용이다. 허황옥은 아유타국(阿踰陀國)에서 온 공주로, 그곳은 중인도의 아요디야나 태국의 이유타야로 추정된다. 당시의 해로는 수마트라 섬과 중국 광동성을 거쳐서 이어졌을 것이다. - 204쪽

출가수행자도 마찬가지지만 재가신자들에게 특히 강조하는 실천은 자비이다. 불자들이 자비를 실천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보시(布施)이다. 보시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자신의 재물(財物)을 베풀고, 진리를 모르는 이들에게 진리의 가르침을 베풀며, 외롭고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베푸는 실천이다. - 261쪽

명상(暝想)의 사전적인 의미는 ‘눈을 감고 차분한 마음으로 깊이 생각함’이다. ‘차분한 마음’은 첫 번째 마음의 고요함과 연결되고, ‘깊이 생각함’은 두 번째 지혜의 작용이나 세 번째 화두의 참구로 해석할 수가 있다. 이런 점에서 명상이란 선과 전혀 다른 의미는 아니다. - 268쪽

인간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때문에 모든 악한 행위를 한다. 이것들을 억제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올바른 행위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불교는 생활 규범을 따라 살아가면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리고, 지혜와 자비의 마음을 계발하라고 가르친다. 더불어 현대사회의 윤리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불교는 오계(五戒)를 생활 실천 규범으로 삼고 십선업도(十善業道)를 구체화하도록 한다. 특히 중도(中道)의 가치를 팔정도(八正道)를 통해 실천하면서 열반의 행복을 추구할 것을 강조한다. - 2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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