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깨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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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깨어나기
  • 타라 브랙
  • 승인 2014.02.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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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브랙,윤서인 | 20,000원 | 2014-02-05 | 반양장본 | 475쪽 | 223*152mm
삶에서 깨어나기
저작·역자 타라 브랙,윤서인 정가 20,000원
출간일 2014-02-05 분야 수행
책정보 반양장본 | 475쪽 | 223*152mm (A5신) | 700g | ISBN(13) : 978897479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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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삶에서 깨어나기』는 타라 브랙 자신의 실존적 고뇌와 불치의 유전병이라는 육신의 고통, 지인들이 겪은 삶의 역경 속에서 탄생하였다. 『삶에서 깨어나기』는 한두 가지의 심리적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누구나 겪게 되는 삶의 괴로움의 정체를 근원적으로 파헤치며 그 괴로움 너머 깨어있는 마음이 주는 평화와 자유에 도달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소개 위로
저자 타라 브랙은 미국의 저명한 위빠사나 명상가이자 임상심리학자이다. 워싱턴 D.C. 통찰 명상회의 설립자이자 책임 교사이다. 스피릿 록 명상 센터, 오메가 인스티튜트, 크리팔루 센터, 스미스소니언 인스티튜트 등 미국 전역의 명상 센터에서 명상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정신 건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강의를 하고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서양의 심리치료법과 동양의 불교명상을 결합한 타라 브랙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마음의 고통으로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과 위안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녀는 불교의 사회적 의미를 살리는 다양한 불교 평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 주 그레이트폴즈에서 남편 조너선과 어머니 낸시, 세 마리의 개와 함께 살고 있으며, 저서로 『받아들임: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이 있다.
목차 위로
들어가는 말: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를 21

1부. 귀의처를 찾아서 29
1장. 귀향의 바람 31
2장. 고향을 떠나: 작은 자아의 미망 51
3장. 명상: 현존에 이르는 길 71
4장. 귀의처로 통하는 문 97

2부. 진리의 문 117
5장. RAIN: 고통스러운 순간의 마음챙김 119
6장. 몸의 경험 145
7장. 마음의 감옥: 강박적 사고 175
8장. 핵심 믿음 205

3부. 사랑의 문 239
9장.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마음 241
10장. 자기연민 : 두 번째 화살을 피하라 281
11장. 용서하는 용기 313
12장. 손에 손을 잡고: 살아 있는 연민 345
13장. 사랑하는 것과의 이별: 분리의 고통 383

4부. 자각의 문 417
14장. 자각에 귀의하다 419
15장. 모든 것에 준비된 마음 451

감사의 말 471
인용문 출처 473
참고자료 477

▶ 상담 사례

1장. “죽어가는 남편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까 두려워요.” .......... 31쪽
- 임종에 이른 남편을 간병하며: 팜의 이야기
“남편이 밉고 미래가 두려워요.” .......... 39쪽
- 이혼의 다툼과 혼란 속에서: 타라의 이야기
2장. “착하고 완벽한 사람이 되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 53쪽
- 자기혐오에서 벗어나려는 안타까운 노력: 타라의 이야기
3장. “우리 사랑은 이제 식었어.” .......... 71쪽
- 소통하지 못하는 부부의 갈등: 제프의 이야기
“아이 때문에 엉망이 되었어.” .......... 82쪽
- 육아로 지친 엄마의 괴로움: 타라의 이야기
4장. “직장에서 숨이 막혀요.” .......... 100쪽
- 일터의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 테렌스의 이야기
“난 문제없어. 당신만 달라지면 돼.” .......... 104쪽
- 끊임없이 상대를 바꾸려던 20년의 결혼 생활: 폴의 이야기
5장. “우리 가족은 결점투성이야.” .......... 125쪽
- 서로 비판하고 불평을 늘어놓는 가족: 타라의 이야기
6장.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아.” .......... 145쪽
- 사랑받지 못해 굳어버린 마음: 제인의 이야기
7장. “잘하지 못할까 두려워.” .......... 187쪽
- 성적 무능에 대한 공포와 강박적 생각: 짐의 이야기
8장. “난 강해야만 해.” .......... 208쪽
- 잘나가는 로비스트의 숨겨진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 제이슨의 이야기
9장. “너무 두려워서 온몸이 얼어붙어요.” .......... 243쪽
- 어린 시절 성폭행으로 인한 트라우마: 데이나의 이야기
10장. “이렇게 돼버린 나 자신이 혐오스러워요.” .......... 283쪽
- 통제하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분노: 샘의 이야기
“난 누구도 사랑할 자격이 없어.” .......... 294쪽
- 가족과 소통하지 못하는 괴로움: 마지의 이야기
11장.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 316쪽
-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의 상처: 에이미의 이야기
“늘 비난하는 상사가 두려워요.” .......... 329쪽
- 직장에서 벌어지는 갈등: 죠슈아의 이야기
“죄 없는 내 아이들이 죽었어요.” .......... 336쪽
- 사랑하는 자녀를 연달아 잃은 극심한 슬픔: 솔대드의 이야기
12장. “빅터는 우리와 달라. 장애가 있잖아.” .......... 347쪽
? 눈앞에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타인: 낸시의 이야기
“겉모습이 중요해.” .......... 349쪽
- 가면 뒤에 숨겨진 참모습: 폴의 이야기
“모두 내 말을 들어야 해. 난 중요한 사람이야.” .......... 357쪽
- 자기 이야기에만 몰두하는 수다스러움 너머의 이야기: 오드리의 이야기
“나는 모자라고 부족한 흑인이야.” .......... 364쪽
- 삶을 짓누르는 인종적 열등감: 리치의 이야기
13장. “당신 때문이야. 당신이 나를 실망시켰어.” .......... 387쪽
- 주변 사람을 비난하며 억누르는 슬픔: 루이즈의 이야기
“하느님이 나를 배신했어요. 왜 그녀를 데려가나요?” .......... 388쪽
- 사랑하는 이와 사별한 슬픔에 폭발하는 분노: 저스틴의 이야기
“두려워하고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요.” .......... 393쪽
-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암 투병: 줄리아의 이야기
14장. “나는 특별해. 이런 허드렛일은 못해.” .......... 426쪽
- 자아팽창과 우월감: 타라의 이야기
15장. “좋은 일을 하는 단체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나쁜 짓을 할 수 있나요?” .......... 458쪽
- 이상과 현실의 충돌로 인한 실망: 마리의 이야기
상세소개 위로
『받아들임』의 저자 타라 브랙이 전하는 두 번째 치유 메시지
삶에서 깨어난다는 건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 나를 믿고 산다는 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아마존 베스트셀러 『받아들임(Radical Acceptance)』의 저자인 타라 브랙(Tara Brach)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치유 메시지가 『삶에서 깨어나기(True Refuge)』이다.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위빠사나 명상가이자 임상심리학자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온 타라 브랙의 경험의 결정체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삶은 고통스럽다는 명제는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 가족간의 갈등, 흔들리는 인간관계, 뿌리 깊은 트라우마, 강박적 사고, 위중한 질병, 임박한 죽음, 통제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감정 등 삶의 고난과 역경에 처해서 휘청거릴 때가 누구나 있다. 이럴 때 많은 사람이 두려움에 사로잡히거나, 분노하거나, 자기비난에 빠지거나, 술이나 음식에 의존하며 괴로움에서 도망친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잠깐의 위안이 될 뿐, 결국 더 큰 괴로움을 불러온다.

작가는 내 주변의 누구나 겪는 그런 삶의 고난을 이야기하고 있다. 임종을 앞둔 남편을 간병하는 아내, 갈등하는 부부, 육아로 지친 엄마, 암 투병의 외로움과 고통,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알코올 중독, 성적 무능에 대한 공포, 직장의 스트레스, 서로 불평하고 비난하는 가족, 끊임없는 자기혐오, 통제되지 않고 폭발하는 분노,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소통하지 못하는 수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 직업과 외모로 인한 차별과 열등감 ……. 그리고 타라 브랙은 말한다, ‘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진실은 아니’라고. 고통만 바라보고 고통에 빠져 고통에 매몰되지 말고, 내면의 참된 자신을 믿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의 삶 그 자체에 깨어있으라고 한다.

결국 작가는 우리의 선하고 지혜로운 본성을 상기시키며 우리 자신과 자신의 삶을 항상 신뢰할 수 있게 하며, 우리의 괴로움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크나큰 고통을 견뎌내고 일어선 사람들의 감동적인 치유 이야기와 구체적인 명상법을 소개하며, 또한 우리가 찾고 있는 모든 것이 우리 내면에 이미 있으며 ‘아무리 힘겨운 상황에서도 치유와 자유’에 얻을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책속으로 위로
팜이 깨닫고 있었듯이, 삶을 통제하려고 아무리 애써도 우리는 변화와 상실과 죽음이라는 근본적인 현실을 통제하지는 못한다. 영원하지 않은 이 세상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참된 귀의처를 간절히 원한다. “도와주세요! 내가 안전하고 보호받고 사랑받고 평화롭기를. 나의 삶이 편안하기를 원합니다.” - 34쪽에서

강렬한 감정에 사로잡힐 때 팜은 잠깐 멈춰서 내면을 들여다보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알아차렸다고 했다. 두려움과 무력감으로 가슴이 조여들 때는 그 느낌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면서 자신이 매우 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뭐든 해야 한다’는 충동이 솟구쳐서 안절부절못할 때면 그 충동을 알아차리고 가만히 앉아서 그 충동이 오고가는 걸 내버려두었다. 엄청난 슬픔이 파도처럼 덮칠 때도 팜은 “인정해.”라고 말하면서 무겁게 짓누르는 그 아픈 상실감을 고스란히 받아들였다. - 37~38쪽에서

우주복이 감옥으로 변해서 우리를 가둘 때 그러하다. 우주복의 행위와 강점과 약점이 점차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한다. 우리는 자신의 문제해결 능력이나 소통 능력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한다. 자신의 판단과 강박관념, 불안과 분노를 자신과 동일시한다. ‘동일시한다’는 말은 우주복이 곧 ‘나’라고 믿는다는 뜻이다. 우리의 눈에는 불안해하고 분노하는 자아, 판단하는 자아, 타인의 존경을 받는 자아가 진짜 ‘나’처럼 보인다. 특별한 자아 또는 부족하고 외로운 자아를 진짜 ‘나’라고 여긴다. - 52쪽에서

우리의 자기 대화가 이 거짓 자아를 지속시킨다. 우리는 머릿속에서 종알거리는 목소리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믿는다. 그 대화 속에서 ‘나’로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믿는다. ‘저 바깥’ 세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가 바로 진실이라고 믿는다. 직장 동료와 가족과 친구들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해서 당신의 삶은 정신없이 바쁘고 스트레스가 심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상황은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에 관한 온갖 사연과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할 일이 항상 산더미라는 것,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너무 많이 기대한다는 것, 여유 시간이 많기를 원하지만 무책임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에 관한 자기 대화가 끝없이 이어진다. 이 정신적 수다는 과중한 노동,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거짓말, 불안감을 잊으려는 과소비 같은 ‘그릇된 귀의처’로 쉽게 이어진다. 자기 대화를 끝없이 재생함으로써 당신은 일에 짓눌린 고분고분한 자아가 바로 자신이라는 믿음을 강화한다. 이것이 당신의 주요한 정체성이 된다. 당신은 우주복에 갇힌다. - 58쪽에서

명상은 우리를 더 착한 사람이나 다른 사람으로 바꿔놓지 않으며 어떤 특별한 곳으로 데려가지도 않는다. 우리는 영적 성취를 향해 페달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다. 명상은 행동을 통제하는 습관과 편협한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습관적인 육체적 긴장과 방어적인 대응을 내려놓게 해준다. 궁극적으로는, 두려워하는 작은 자아와의 동일시를 내려놓게 해준다. 이 모든 ‘행’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다. - 89쪽에서

몸은 우리의 존재를 생생하게 표현한다. 그런 몸과 단절될 때 우리는 자신을 삶의 모든 것과 이어주는 활발한 표현과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뿌리가 뽑혀 땅과 단절된 거목을 상상해보라. 그 단절의 부자연스러움과 폭력과 고통이 느껴질 것이다. 뿌리가 뽑히는 경험은 일종의 죽어가는 경험이다. 그것을 제인은 ‘내면의 죽음’으로 느꼈으며, 자신은 하루하루 기계적으로 간신히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진정으로 살지 않고 표면을 스치듯 사는 것에 대한 절망감을 토로한다. 어떤 이들은 조만간 위기가 닥칠 거라는 불안을 영영 떨치지 못한다. 심한 피로가 늘 무겁게 짓누른다고 말하는 이들도 많다. 고통과 긴장에서 끊임없이 달아나고 이 순간의 삶에서 매번 도망치는 것은 에너지를 소모시킨다. 허공에 뿌리를 드러낸 채 우리는 자신의 가장 깊은 존재를 풍요롭게 하는 사랑과 살아있음과 아름다움과의 연결 고리를 잃어버렸다. 그릇된 귀의처로는 그 상실을 채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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