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상인 [능엄경 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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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상인 [능엄경 강설]
  • 선화 상인,정원규
  • 승인 2012.09.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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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 | 1784쪽 | 223*152mm (A5신) | 3005g | ISBN(13) : 9788974796525
선화상인 [능엄경 강설]
저작·역자 선화 상인,정원규 정가 84,000원
출간일 2012-09-25 분야 경전
책정보 양장본 | 1784쪽 | 223*152mm (A5신) | 3005g | ISBN(13) : 9788974796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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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이 책은 196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불교강당에서 ‘능엄경 하계연수반’을 열어 96일간 하루 15시간씩 96일간 참선 수행과 더불어 『능엄경』의 구절 하나하나를 강의한 것을 정리 편집한 9권의 『선화 상인 해설 능엄경』을 저본으로 하고 있다. 원본의 내용이 방대하여 중요한 강설만 따로 추려서 상, 하 2권 1질로 다시 엮었다. 처음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의를 묶은 것이라서 상인의 꼼꼼하고 자상한 해설을 읽다 보면 전문수행자가 아니더라도 『능엄경』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참선 수행과 함께 이루어진 경전 강의 덕분에 중국불교의 실제 신행 생활과 수행 가풍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와 '염불, 모든 것을 이루는 힘', '선화 상인 능엄신주 법문'으로 널리 알려진 각산 정원규 선생이 우리말로 옮겼다. 우리나라 독자들을 위해서, 선화 상인의 간략한 일대기와 18대원(大願), 상인의 뜻을 이어받아 실천하고 있는 법계불교총회에 대한 소개도 함께 하고 있다.
저자소개 위로
▸ 강설 : 선화 상인(宣化 上人, 1918~1995)

법명은 안자(安慈), 자는 도륜(度轮)이다. 중국 위앙종(潙仰宗)의 제9대 법손이며, 사호(賜號)는 선화(宣化)이다. 상인은 1918년 음력 3월 16일 중국 길림성 쌍성현에서 태어났다. 부친의 성은 백(白) 씨이고 모친은 호(胡) 씨이며, 부친은 근검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농사를 지었고, 모친은 일생 동안 채식하며 염불하였다. 19세 때 모친이 별세하자 삼연사(三緣寺) 상지(常智) 대사에게 출가하여 사미계를 받았다. 그 후 모친의 묘 옆에 초막을 짓고 3년간 시묘살이를 하면서 효를 다했는데, 하루 한 끼만 먹고 저녁에는 눕지 않고 『화엄경(華嚴經)』에 절하고 정토참법(淨土懺法)으로 참회하였다. 29세 되던 1947년 보타산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1949년 홍콩으로 가서 널리 교화하면서 평등하게 불교의 다섯 종파 즉 선종, 교종, 율종, 밀종, 정토종을 고루 선양하면서 문호파벌을 타파하였고, 서낙원사(西樂園寺), 불교강당(佛敎講堂), 자흥선사(慈興禪寺) 등을 건립하였다. 1956년 임제종, 조동종, 위앙종, 법안종, 운문종 등 선가 5종의 법맥을 이은 허운 선사(虛雲 禪師, 1840~1959)의 법맥을 이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전승하신 법의 제46대이자 중국 위앙종 제9대의 조사가 되고 ‘선화(宣化)’라는 호를 받았다.

1959년 미국에 중미불교총회(법계불교총회의 전신)을 세우고, 1962년 미국으로 건너가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불교학당을 설립하여 불법을 전했다. 1968년 시애틀 워싱턴대학 학생의 요청에 응하여 “능엄경 하계연수반”을 만들었다. 96일간의 강의를 통한 연수 후 상인에게 감화를 받고 많은 사람들이 귀의하여 수계를 받았으며, 그 가운데 5명의 미국인이 발심 출가하여 미국불교사상 처음으로 스님이 되었다. 1973년 국제역경원을 설립하여 역경의 인재를 배양하고, 지금까지 백여 종의 영역본을 출판하였으며, 스페인어, 베트남어로 불경을 번역하여 출판하였고,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키아에 만불성성(萬佛聖城)을 건립한 후 미국 등 세계 각지에 약 20여 개의 도량을 건립하였다.

상인은 일생 계율을 엄정하게 지키고 부처님의 제도를 준수하였으며, 참선과 염불예참, 경전연구, 계율수지, 대중화합 등을 특히 강조하였다. 상인의 제자들은 상인이 세운 육대종지(六大宗旨) 즉 “다투지 않고[不爭], 탐하지 않고[不貪], 구하지 않으며[不求], 사사롭지 않고[不自私], 이기적이지 않으며[不自利],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不打妄語].”를 수행의 지표로 삼고, 쉬지 않고 정진하여 정법이 세상에 상주케 하고 있다.
* 상인(上人) : 수행이 깊고 덕이 높은 스님을 높여 부르는 중국어


▸ 편역 : 각산 정원규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서 진주고, 경북대 중어중문과를 졸업하였다. 각산(覺山)은 법명이다. 경남도청에서 근무하면서 2002년 9월부터 2년간 북경에 소재한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중국경제와 국제무역에 관하여 연수 후 2005년 1월부터 3년간 중국 청도에 소재한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에 파견 근무하였고, 2009년 2월부터 2년간 상해에 소재한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에서 파견 근무하였다. 지금은 경남도립남해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학교 다닐 때부터 불교 수행에 심취하여 경전을 즐겨 읽고 좌선, 염불을 열심히 하였으며, 중국에서 근무할 때 중국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중국 선지식들의 법문을 수집하여 열람하는 가운데 선화 상인의 『능엄경』 해설과 능엄신주에 관한 법문을 읽고 큰 믿음을 일으켜 매일 능엄신주 독송을 일과로 삼고 있다. 또한 바쁜 업무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틈틈이 큰스님들의 법문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2006), 『오대산 노스님의 그 다음 이야기』(2007), 『염불, 모든 것을 이루는 힘』(2008), 『선화 상인 능엄신주 법문』(2009)이 있다.
목차 위로
<상권 목차>

• 서문
• 편집부 서문

一. 경전현담(經前懸談)
1. 경전 이름 해석 _ 025
2. 가르침을 일으킨 인연 _ 066

二. 서분(序分)
1. 믿음을 증명하는 서분[證信序] _ 133
2. 법문을 일으키는 서[發起序] _ 167

三. 성불을 이루는 선정(禪定) 방편
1. 아난이 성불의 도리를 묻다 _ 181
2. 부처님께서 수능엄삼매를 설하다 _ 188

四.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1. 일곱 곳에서 마음을 찾다[七處徵心] _ 193

五. 보는 성품[見性]과 실상(實相)
1. 여래장의 체를 보게 하다 _ 287

六. 윤회의 근본 원인- 두 가지의 전도(顚倒)
1. 두 가지의 전도(顚倒) _ 425
2. 별업망견(別業妄見) _ 431
3. 동분망견(同分妄見) _ 440
4. 아난에게 도리를 이해시키다 _ 446
5. 인연과 자연의 도리를 타파하다 _ 458

七. 오음・육입・십이처・십팔계의 근원
1. 오음(五陰)의 근원 _ 481
2. 육입(六入)의 근원 _ 502
3. 십이처(十二處)의 근원 _ 527
4. 십팔계(十八界)의 근원 _ 549

八. 원융한 칠대(七大)의 성품
1. 중도요의(中道了義)의 법문 _ 589
2. 아난의 대승(大乘)의 이치에 대한 믿음 _ 645
3. 아난의 찬불게(讚佛偈) _ 651

九. 부루나 존자의 두 가지 의혹
1. 부루나 존자가 의혹을 일으키다 _ 669
2. 일승(一乘)의 적멸의 이치 _ 674

十. 공하면서도 공하지 않은 여래장[空不空如來藏]
1. 칠대(七大)가 원융한 이치를 밝히다 _ 719
2. 여래장의 작용과 공능 _ 728
3. 묘각의 밝은 성품[妙覺明性] _ 730
4. 모든 것을 부정하다[空如來藏] _ 733
5. 일체는 모두 여래장의 마음이다[不空如來藏] _ 738
6. 공하면서도 공하지 않은 여래장[空不空如來藏] _ 741
7. 중생은 왜 망상을 일으켜 윤회하는가? _ 744
8. 날뛰는 마음을 쉬면 바로 깨달음이다 _ 754

十一. 보리심(菩提心)과 성불의 길
1. 깨달음은 어떻게 오는가? _ 761
2. 부처의 지견[佛知見]으로 들어가는 길 _ 781
3. 열반(성불)에 이르는 길 _ 880
4. 육근의 매듭을 풀어 무생법인을 얻다 _ 898

• 선화 상인 소개
• 선화 상인의 18대원(大願)
• 법계불교총회 소개
• 편역자 후기



<하권 목차>

• 서문
• 편집부 서문

十二. 스물다섯 성인(聖人)의 원통법문
1. 아난이 원통법문을 청하다 _ 025
2. 삼매에 들어가는 방편법문 _ 066

十三. 관세음보살의 이근원통(耳根圓通)
1. 이근원통(耳根圓通) _ 103
2. 삼십이응신(三十二應身) _ 109
3. 열네 가지의 두려움 없음[十四無畏] _ 123
4. 네 가지의 부사의[四不思議] _ 138

十四. 문수보살의 원통의 선택
1. 가장 성취하기 쉬운 방편은 어떤 법인가? _ 149
2. 돌이켜 자성을 듣는 공부를 권하다 _ 192

十五. 네 가지의 청정한 밝은 가르침
1. 근본의 세 가지 무루학(無漏學) _ 203
2. 마(魔)를 멀리 떠나다 _ 242

十六. 능엄신주(楞嚴神呪)
1. 능엄도량을 세우는 법 _ 247
2. 능엄신주를 설하다 _ 261
3. 능엄신주의 공덕 _ 298

十七. 열두 종류의 중생[十二類衆生]
1. 중생이 전도된 원인 _ 337
2. 세계가 전도된 원인 _ 348
3. 12류 중생의 모습 _ 352

十八. 수행의 단계
1. 세 단계의 점진적인 수행 _ 371
2. 보살수행의 단계 _ 384

十九. 경의 이름을 밝히다
1. 문수보살이 경의 이름을 묻다 _ 433
2. 이 경의 다섯 가지 이름 _ 433

二十. 일곱 종류의 중생계[七趣]
1. 일곱 종류의 중생계가 생기는 원인 _ 439
2. 일곱 중생계의 인과의 차별 _ 458
3. 삼업[殺盜婬]을 끊어야 중생계를 떠난다 _ 559

二十一. 오십 가지의 음마(陰魔)
1. 마의 경계가 오면 알아차려라 _ 565
2. 색음(色陰)의 마 _ 586
3. 수음(受陰)의 마 _ 608
4. 상음(想陰)의 마 _ 634
5. 행음(行陰)의 마 _ 708
6. 식음(識陰)의 마 _ 751
7. 마의 경계에 빠지지 않는 법 _ 773

二十二. 오음(五陰)의 생멸상
1. 오음이 발생하는 근본원인 _ 781
2. 오음의 한계와 돈오점수(頓悟漸修) _ 797

二十三. 유통분(流通分)
1. 능엄경을 가르치는 공덕 _ 803
2. 능엄경과 능엄신주를 독송하면 마업을 떠난다 _ 805

• 선화 상인 소개
• 선화 상인의 18대원(大願)
• 법계불교총회 소개
• 편역자 후기
상세소개 위로
선교겸수(禪敎兼修), 현밀겸학(顯密兼學)의 경전 『능엄경』

『능엄경』의 갖춘 이름은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인데, 간략하게 줄여서 『대불정수능엄경』, 『수능엄경』 또는 『능엄경』이라고 부른다. 당나라 제4대 황제 중종 때인 705년 경 중인도의 반라밀제 대사가 들여와서 한역하였다. 비밀스런 주를 담고 있는 등 밀교적 사상이 가미되기는 했지만 선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기 때문에 밀교 쪽보다는 선가(禪家)에서 많은 환영을 받았다.
불교의 대(大), 소(小), 현(顯), 밀(密)을 두루 갖추어서 ‘팔만대장경의 축소판’으로 불리기도 하는 『능엄경』은 선불교의 소의 경전 가운데 하나이자 한국불교의 근본경전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 중요성으로 인해서 한글 창제 후 첫 번째로 번역된 불교 경전이기도 하다. 간화선을 수행의 종풍으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강원에서 『능엄경』을 수학하고 있으며, 출재가를 막론하고 수행자들이 『능엄경』을 공부하고 있다.

위앙종 제9대 조사 선화 상인의 활발발한 해설

임제종, 조동종, 위앙종, 법안종, 운문종 등 선가 5종의 법맥을 이은 허운 선사(虛雲 禪師, 1840~1959)의 법맥을 이은, 중국 위앙종의 제9대 조사 선화 상인은 근 현대 중국불교의 뛰어난 스승 가운데 한 분이다. 불성(佛性)의 자각을 통한 명심견성(明心見性)을 강조한 백장회해의 가르침을 그대로 계승한 위산영우 선사로부터 시작하여 ‘불성의 신비로운 작용[深機密用]’에 대한 깨달음을 설하는 중국 위앙종의 제9대 조사 선화(宣化) 상인의 활발발한 해설이 달을 가린 구름을 헤치듯 막힌 곳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전체 10권으로 이루어진 『능엄경』을 내용별로 23개의 부로 나누어 어렵고 복잡한 구절을 명쾌하고 상세하게 해설하고 있다. 칠처징심(七處徵心), 깨달음의 본성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25종의 수행 과정, 여래장, 관세음보살의 이근원통(耳根圓通) 수행문, 능엄신주, 보살의 수행 단계, 수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50종의 마장 등, 한국불교의 근본경전 중 하나인 『능엄경』의 핵심적인 내용에 대하여 상세하고 명쾌하게 강설하고 있다. 특히 선화 상인은 ‘네 가지의 청정하고 밝은 가르침[四種淸淨明誨]’과 ‘스물다섯 분 성인의 원통(圓通)을 얻은 인연’, ‘오십 가지 음마(陰魔)의 경계’의 진실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책속으로 위로
滅塵合覺, 故發眞如妙覺明性 우리 중생이 왜 중생이 되었는가? 바로 진로(번뇌)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만약 진로를 없애면 번뇌를 등지고 깨달음과 합치는[背塵合覺] 것이다. 당신이 배각하면 합진하는 것이며, 배진하면 합각하는 것이다. 당신이 배진합각하므로 진여의 묘각명성을 낼 수 있다. 이것은 부처님이 본래 갖추고 있는 각성(覺性)이다. 진여란 또한 우리의 진심(眞心)이며, 여래장성(如來藏性)이다. --- 상권 p. 730- 732에서

이렇게 내면의 소리를 들으면서 오래되면 너의 마음과 너의 듣는 성품이 하나로 돌아갈 것이다. 이때 너는 무엇에 부딪치든지 혹은 무엇을 마주치게 되든지, 혹은 어떤 동작이 있게 되면 활연히 깨닫게 될 것이다. 너는 반드시 마음을 한 곳으로 통제하고 그것이 바깥으로 달려 나가지 않게 해야 한다. 안으로 모이게 해야 한다. 돌이켜 자성을 듣는 공부를 오래 하면 자연히 이 공부가 나오게 될 것이다. --- 하권 p.192 - 194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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