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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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명상
  • 김승석
  • 승인 2009.10.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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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석 지음 | 12,000원 | 2009-10-15 | 반양장본 | 256쪽 | 223*152mm
나 홀로 명상
저작·역자 김승석, 정가 12,000원
출간일 2009-10-15 분야 수행
책정보 반양장본 | 256쪽 | 223*152mm (A5신) | 358g | ISBN(13) : 9788974795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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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빠알리 경전과 논서를 스승으로 삼은 김승석 변호사의 명상 체험기. 이 책은 1995년부터 한라불교신문에 사설과 칼럼을 통해 제주지역 포교에 큰 몫을 담당해 온 김승석 변호사(현 제주불교신문 편집인)가 지난 1년여 동안 제주불교신문에 연재한 사띠빠타나 체험기를 수정 보완한 것이다.

무엇보다 명상하면서 그때그때 일어나는 상황과 마음의 변화 등을 경전과 논서를 통해 점검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필자가 그러했듯이 독자들도 누구나 이 책의 내용대로 따라서 하면 부처님께서 하신 방법대로 명상을 할 수 있고, 확실하게 점검받을 수 있도록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놓았다.
저자소개 위로
올해 환갑인 김승석 변호사는 제주 토박이다. 1988년 제주에서 변호사 개업을 하면서 한라불교신문과 인연을 맺고, 이 신문에서 발행하는 ‘한라어린이 불교신문’의 발행인으로 취임하였다. 1995년부터 현 제주불교의 전신인 (주)한라불교의 초대대표이사 겸 편집인을 맡아 사설과 칼럼을 통해 불법을 전했다. 불교관련 글을 쓰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세속을 떠나 사물과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이 생겼다.
한편, 제주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 대학교수 등과 함께 21세기 제주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1991년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개발법인 제주도개발특별법 시안을 마련했다. 현재의 제주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는 개념은 모두 여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를 인연으로 1998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내기도 했지만, 지방정치무대에 이름을 오르내리면서 인고와 좌절을 경험했다. 다행스럽게 초기경전을 공부하고, 사띠빠타나 수행을 한 덕분에 세파에 망가진 상흔들이 회복되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었다.
현재 변호사업 외에 제주불교신문 편집인, 제주비평 발행인, (사)공동체의식개혁운동 제주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맡아 의식개혁운동에 정진하고 있다. 주말에는 농장에서 과수나무, 화초 등을 가꾸고 있고, 일상 속에서 호흡관법을 행하며 선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토굴인 출리산방에서 도반들과 소규모 명상 모임을 갖고 있는데, 앞으로 아란마을의 숲속에 '아란야 명상센터'를 세워서 초기불교의 명상법인 사띠빠타나 수행을 전할 원력을 품고 있다.
저서로 『제주불교 100선』, 『제주의 현실, 꿈, 미래』 등이 있다.
목차 위로
▦ 목차



추천사 … 006
머리말 … 008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번뇌를 돌이켜
보리심을 발하고 … 019

법에 의지하여
머물리라 … 028

계·정·혜 삼학을
솥발처럼 세우고 … 033

명상의
여러 가지 모습들 … 043

명상의
다양한 열매들 … 048

염지관 명상이란? … 053




수행자의 고향
사띠빠타나를 찾다


사띠빠타나 수행 … 067

나는 왜 사띠빠타나
수행을 하고 있는가? … 074



내 안의
들숨날숨 지켜보기 … 079

어찌하여
느낌이 일어나는가? … 125

인식되는 것은
무엇이나 관(觀)하라 … 141

내 안[五蘊]이
텅 비어 있다 … 149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다 … 208




부록


자애경 … 218

염신경 … 222

사띠 수행의 도우미 모음 … 228



참고문헌 … 243
상세소개 위로
빠알리 경전과 논서를 스승으로 삼은 김승석 변호사의 명상 체험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명상의 길잡이

“나는 부처님의 가르침 만난 것을 일생일대 가장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설령 금생에 성자의 반열에 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해탈 열반의 확고한 디딤돌을 놓는 방법을 배웠고, 그때그때 수행 점검을 해줄 만한 스승이 없는 상황에서 초기경전에 의지하여 수행할 수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 부처님께 감사드렸다. 솔직히 필자는 명상수행에 관한 책을 출판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나와 같이 뒤늦게라도 명상수행의 길에 접어들고자 하는 사람들,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명상수행에 감흥을 일으켜 도 닦음의 길을 여는 나침반이 되길 기대하면서 용기를 내었다.”
-머리말 중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스트레스라는 말을 달고 산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데 명상이 큰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나오면서부터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명상을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기 마련이다. 명상 관련서적을 보아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용기를 내어 명상단체를 찾아갔다 하더라도 제대로 지도해 줄 스승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 시도했다가도 포기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 입맛에 딱 맞는 책, 『나 홀로 명상』이 나왔다.

이 책은 1995년부터 한라불교신문(제주불교신문 전신)에 사설과 칼럼을 통해 제주지역 포교에 큰 몫을 담당해 온 김승석 변호사(현 제주불교신문 편집인)가 지난 1년여 동안 제주불교신문에 연재한 사띠빠타나 체험기를 수정 보완한 것이다.
번뇌가 크면 깨달음도 크다고 했던가. 변호사라는 직업도 직업이려니와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내기도 하면서 자의반 타의반 지방선거에 등장하게 되었고,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크나큰 좌절을 겪었다. 수십 년 동안 불교 관련 글을 쓰면서 사물과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은 열렸으나 막상 괴로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트레스가 고조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때 다행히 초기경전을 공부하고, 부처님께서 직접 깨달음을 얻으신 사띠빠타나(사념처)를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주위사람들로부터는 인상까지 부드럽게 변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명상을 통해 충만한 기쁨과 행복, 건강을 얻은 김승석 변호사는 “명상에 대한 책을 출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으나,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명상에 감흥을 일으켜 도 닦음의 길을 여는 나침반이 되길 기대하면서 용기를 내었다.”고 말한다.

제목처럼 이 책은 김승석 변호사가 스승 없이 홀로 수행한 명상 체험기이다. 하지만 2500년 전의 부처님의 생생한 음성이 담긴 방대한 빠알리 경전과 논서가 바로 김승석 변호사의 스승이었다.
무엇보다도 명상하면서 그때그때 일어나는 상황과 마음의 변화 등을 경전과 논서를 통해 점검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 필자가 그러했듯이 독자들도 누구나 이 책의 내용대로 따라서 하면 부처님께서 하신 방법대로 명상을 할 수 있고, 확실하게 점검받을 수 있도록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 더욱 자상하고 상세하게 설명해놓은 『나 홀로 명상』,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따라하면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실제로 따라하다 보면 어느덧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가장 행복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보람과 긍지가 느껴질 것이다.


재가자가 지은 최초의 사띠빠타나 지침서

“사띠빠타나 수행의 준거라 할 수 있는 염처경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참 반가웠습니다. 국내에서는 염처경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염처경은 초기불교를 대표하는 불교명상의 지침서입니다. 설사 대승불교의 간화선을 수행하신다고 해도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하는 필독서입니다. 염처경은 인간을 몸(身), 느낌(受), 마음(心), 현상(法) 네 영역으로 분류하고, 그것들을 존재하는 그대로 관찰하여 일상의 삶에서 해탈을 얻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동안 출가자들 중심으로 해설서가 나왔지만 재가자의 입장에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한 이해의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이 아닌가 합니다.”
-인경 스님(명상상담연구원장) 추천사 중에서

이 책은 명상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의 말씀처럼 재가자가 쓴 최초의 사띠빠타나 지침서다.
위빠사나는 널리 알려져 있는 반면 사띠빠타나는 생소한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사띠빠타나는 ‘사띠’와 ‘빠타나’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로 [대상을] 새겨서 알아차리고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한역경전에서는 사념처?사념주로 번역하고 있으며, 이는 염처경에 상세하게 실려있다.

사념처는 신수심법(身受心法; 몸, 느낌, 마음, 법)의 네 가지 대상에 대해 사띠하는 자리를 뜻한다. 이를테면 느낌에 대해 알아차림으로써 지킨다는 의미는 사띠와 다르지 않고, 그 다음에 관찰하여 번뇌를 끊는다는 의미는 바로 위빠사나와 같으므로 궁극적으로 사띠와 삼매와 반야의 지혜의 힘으로 탐욕과 산란한 마음을 잘라내는 데 사띠빠타나 수행의 목적이 있다. 대상(신수심법)은 늘 빠르게 일어나고 사라지기 때문에 재빨리 알아차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늘 깨어 있어야 한다. 대상이 일어났을 때 그 즉시 바라본다면 우리 마음이 청정해져 탐진치에 휩쓸릴 틈이 없으니 스트레스는 저절로 해소되고, 진정한 마음의 평온을 이룰 수 있다. 사띠빠타나 수행이 깊어지면 정(定)에 들고, 지혜를 계발하여 계정혜 삼학을 이루고, 마침내 도(道)와 과(果)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필자는 사띠빠타나는 무엇인지, 필자가 하고 많은 명상법 중에 왜 사띠빠타나 수행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명상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갖가지 문제는 물론이고, 단계단계 경전과 논서를 통해 어떻게 점검받았는지 등 처음부터 끝까지 일목요연하게 기술하고 있다. 필자가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녹여내고, 그것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재가자에 의한 최초의 사띠빠타나 수행서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책이다.
책속으로 위로
P.137 : 수행자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성냄, 저항감, 긴장이나 불편함을 지켜보는 것을 배워 나가야 한다. 마음상태와 통증은 직결되어 있다. 관찰하는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하면 편안할수록 수행자가 자각하게 되는 통증은 그만큼 약화된다. 물론, 수행자의 마음이 통증에 대해 강하게 반응한다면, 즉 도저히 통증을 참을 수 없다면 자세를 바꾸어서 자신을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한다. 마음의 반응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서 통증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언제나 반응하는 마음이 일어나면, 그것의 성품을 조사하는 기회로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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