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질라고
상태바
조아질라고
  • 범일 스님
  • 승인 2009.01.28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아질라고
저작·역자 범일 스님, 정가 13,000원
출간일 2009-01-28 분야 문학
책정보 반양장본 | 209쪽 | 200*146mm | 272g | ISBN(13) : 9788974795566
구매사이트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알라딘
책소개 위로
사이버 도량 ‘조아질라고(www.joajilrago.com)’를 통해 올린 범일스님의 글과 사진을 추려 엮은 책이다. 104편의 시어와 글 사이사이에 화야산 서종사의 사계(四季)와 일상을 소재로 사진을 함께 엮었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고 모든 만물을 부처님으로 귀결시키는 특성이 있다.
저자소개 위로
범일(梵日) 스님
범어사에서 성오(性悟)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중앙승가대 재학 시절에는 학생회장을 역임하였다. 해인사, 범어사 등의 제방 선원에서 참선수행을 하며 상구보리(上求菩提)하였고, 봉은사에서는 총무국장의 소임을 감당하면서 하화중생(下化衆生)에도 노력하였다. 2001년부터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화야산(禾也山) 기슭의 서종사(西宗寺)에 머물며 사이버 도량 ‘조아질라고’(www.joajilrago.com)를 가꾸고 있다.
목차 위로
제1장 하얀 고무신

요즘 017
업장 018
마음가짐 019
물의 인연 020
공경 굴복 023
무심코 025
거북이처럼 026
바람 028
맑은 물이 흐려졌다 031
낮추기 032
생강꽃 033
한 걸음 한 걸음이 036
녹는 날들 037
하얀 고무신 038
방생의 의미 041
가고 옴 042
누군가가 오겠다고 하면 044
보이십니까 045
오늘 046
운수노상雲水路上 에서... 048
모르겠다 050
벌에 쏘이다 052
조아질라고 053
바쁘다 바빠 054
붓꽃 시절 055




제2장 사랑하는 마음도

풍경을 매다 062
뒷면도 보세요 063
사랑하는 마음도 064
수행과 법회 066
딸기 067
확고한 그림 068
소식小食 070
주방에 써 두고
싶었던 말… 072
양말검사 073
새롭게, 항상 새롭게 075
행복이 번지게 076
솎아내고 난 후 077
바보 이야기 078
물봉선 축제 080
인사 082
고소 꽃 083
산 친구들 084
상추쌈 086
인연이 있어서 온 것인데 087
아꼈다가 088
우리의 도적 089
이에는 이? 090
옷 092
새총 095
2004년 4월 11일 100
공여지 102
대단한 일 104


제3장 통과 통과

무엇이 지나가길래 111
들꽃을 보려면 112
달이 아까워 113
마음이란 114
비 오는 날 115
포기하지 않는다면 118
틈이 생기면 119
과거는 120
다시 새겨보는 말씀 121
정성으로 122
나무 타고 올라가는 넝쿨 123
욕심이 많아지면 124
작은 일부터 126
알면서도 128
통과, 통과 129
사바의 주막에서 130
마음이여 133
오바!!! 134
고마운 마음 137
잠시 지나가는 손님일 뿐인데 138
내 가는 날에는 140
다듬다 141
현재진행형 144
돌이켜 보면 147
거금선원 바닷가에서. 148
백만 불짜리 미소 150
고양이 인연 153

제4장 너나 좋지

겨울 준비 162
사람 손이 타지 않아야~ 163
두 길 164
너나 좋지 165
돌계단 작업 166
바람은 소리 없이 168
보살은 169
순하고 착실함 171
평상심대로 172
한겨울 176
따뜻한 말 한마디가 178
열반경의 말씀 180
가풍을 보게 되다 182
고백 184
풍경 소리 186
달빛 산방 189
바다 이야기 190
범일 왜 이러나 192
라 보 때 195
모른다 몰라 199
말 200
약속 202
굳어진 생각들 204
바람 부는 대로... 206
마음의 그림 207
상세소개 위로
범일 스님은 경기도 양평의 화야산 기슭에 있는 서종사에서 수행하고 계시면서 늘 우리들에게 마음을 열어놓고 있다. 사이버 도량 ‘조아질라고(www.joajilrago.com)’를 통해서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하여 우리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스님은 그날그날의 일상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진솔하고 정겨운 글과 선적(禪的)인 사진으로 사이버 도량에 담아 올리고,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일을 오랫동안 해 왔다. 기운을 북돋워주는 시원한 감로 약수와 같은 스님의 글과 사진에서 위안과 힘을 얻은 회원들이 직접 스님의 글과 사진을 추려 책으로 엮어 세상에 알리고자 한 바람이 영글어 이 책이 탄생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나오게 된 범일 스님의 ‘조아질라고’는 복잡한 도시와 고요한 산사를 오가며 우리 이웃의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더욱 정진에 힘쓰는 스님이 전하는 마음 공부 이야기이다. 인간적인 기쁨과 슬픔, 고독과 어울림을 때로는 아이와 같은 순진무구함으로 때로는 서릿발 같은 수행자의 일갈로 담아낸 104편의 시어(詩語)와 글 사이사이에 화야산(禾也山) 서종사(西宗寺)의 사계(四季)와 일상을 소재로, 고요를 머금고 있는 사진을 함께 엮은 범일 스님의 수상록(隨想錄)이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고 모든 만물을 부처님으로 귀결시키는 특성이 있다. ‘나무 조아질라고 불’, ‘나무 돌멩이 불’ 등 한편 한편 읽을 때마다 만물을 부처님으로 존경하고 자신과 이웃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오게 된다.
삶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고단하며 힘들어지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어떤 말로도 지치고 힘겨운 삶에 위안을 얻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울하고 쓸쓸할 때, 왠지 기운이 빠질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이 책의 어느 한 부분을 펼쳐 읽어도 금세 읽는 이의 마음에 편안함과 평화로움이 찾아들게 될 것이다. 스님은 말한다.

오지도 않은 내일의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하면 걱정한 대로 진짜 그렇게 되어 버립니다.
아니 밝은 기분 좋은 일을 생각하십시오.
분명 밝아질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스스로를 믿으면서…
- 본문 ‘2004년 4월 11일’ 중에서

스님은 열린 마음을 지니고 계신다. 마음이 열려 있기에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에 자리 잡고 있는 깨달음을 건져 올리시고,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웃을 수 있는 것이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힘든 짐이 어깨를 짓누를 때, 스님의 따뜻하고 소박하지만 통찰력 깊은 말씀과 산사의 사진을 음미하면서 잠시 모든 번민을 내려놓고 마음을 들여다 보자. 세상의 모든 것은 그것을 투영하는 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어떻게 돌려 쓰느냐에 따라 슬픔은 더 이상 슬픔이 아니고, 괴로움도 더 이상 괴롭지 않게 된다. 스님은 거듭 강조하신다.

누구는 아무리 아파도 ‘아! 조아질랑갑다’
힘든 일에 봉착해도 ‘음, 조아질라고 그런가보다’
너무 속상한 일이 생겨도
‘정말 아주 많이 조아질라고!!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일이 생기겠는가!’
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것은 지나가게 되어 있다고 믿는다 합니다.
많이 힘든 일이 닥쳤을 때는
그것이 한없이 계속될 것 같아도 때 되면 지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연인과의 사랑이 영원할 것 같아도 조금의 시간 차이가 있을 뿐
마침내는 반드시 지나가 버리고 식어집니다.
이 세상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그 변화의 가운데에 서서 깨어있어야 합니다.
힘든 일은 정신의 세계가 좋아지려는,
몸이 아픈 증상은 육신이 좋아지려는,
명현 반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머리로 생각하고, 입으로 말하고,
얼굴로 표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운명을 결정지어 갑니다.
- 본문 ‘현재진행형’ 중에서
책속으로 위로
물 맑고 산 깊은 경기도 양평 화야산 기슭, 맑은 도량 서종사에는
소탈한 웃음과 넉넉한 마음을 지닌 범일 스님이
우리에게 보내는 긍정의 메시지
몸이 아픈 것도, 마음이 힘든 것도, 온갖 괴로움이 모두
당신을 더 좋아지게 하려는 것이라
깨닫고 실천하는 범일 스님의
다정다감하면서도 진솔한 응원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고통의 바다를 헤매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

많이 힘들 때
그럴 때는 이런 생각을 하십시오.

‘조아질라고’
많이많이 ‘조아질라고’
내가 아직 잘 모르지만 뭔가 깊은 뜻이 있겠지
아마 ‘조아질라고’ 그럴 거야.
- 본문 ‘조아질라고’ 중에서
언론사 서평 위로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