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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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 무비 스님
  • 승인 2008.04.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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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저작·역자 무비 스님, 정가 9,000원
출간일 2006-11-03 분야 수행
책정보 양장본 | 268쪽 | 257*188mm (B5) | 670g | ISBN(13) : 9788974793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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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진흙소가 물 위를 걸어간다』에 이은, 불교의 핵심을 가르는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시리즈’ 제2탄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팔만사천 법문에 달하는 불법의 요체를 바쁜 현대인이 온전히 이해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가슴을 울리는 간단한 명구 한 구절을 통해서 불교에 입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지혜의 눈을 뜨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국불교 전등강맥을 잇고 있는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범어사 승가대학 학장)이 불교의 명구 100선을 가려뽑아,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 깊이 새겨질 수 있도록 명쾌한 해설을 덧붙였다.

일상 생활 틈틈이 이 작은 책을 거울 삼아 혼탁한 마음을 비춰본다면, 어느새 지혜와 해탈, 대 자유, 대 평화, 완전한 행복에 이르는 길을 걷고 있음을 자각할 것이다.


출가 수행하는 사람들이 경계에 끌리고 사물에 흔들리며 세상사의 변화에 동요되어 본분을 잊고 사는 예가 많다. 그러면서 경계를 탓하고 세상을 탓한다. 자신이 공부하지 못하고 수행을 못한 것이 세상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실은 자신이 스스로 무심하면 세상의 어떤 경계도 나와 관계가 없다. 아무리 말세가 되어 혼탁하고 어지럽더라도 방해되는 것이 없다. 사자가 아무리 포효를 하더라도 쇠로 만든 소는 들은 척도 아니한다.
나무로 만든 사람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 새를 보더라도 무심하다. 수행자는 그 마음이 모름지기 그래야 한다. 여여해야 한다. 모 든 것에 내 마음이 여여하면 공부 끝이다. 달리 깨달음이나 도를 이룰 필요가 없다. 선원의 주련으로 이 글을 걸어놓은 것은 선원 마루를 오르고 내리면서 이 말을 가슴에 새기라는 뜻이다.

-본문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에서
저자소개 위로
◆ 무비 스님| 부산 범어사에서 여환(如幻) 스님을 은사로 출가,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였으며, 해인사, 통도사 등 여러 선원에서 안거하였습니다. 그 후 오대산 월정사에서 탄허 스님을 모시고 경전을 공부한 스님은 탄허 스님의 법맥을 이은 대강백으로 통도사·범어사 강주, 조계종 승가대학원장, 조계종 교육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범어사 승가대학장으로 후학을 지도하시면서 많은 집필활동과 아울러 전국 각지의 법회에서 불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역저서로 『금강경오가해』를 비롯하여 『금강경 강의』 『화엄경 강의』 『지장경 강의』 『사람이 부처님이다』 『법화경 상·하』 『임제록 강설』 『진흙소가 물 위를 걸어간다』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등 다수가 있습니다. 인터넷 카페 염화실(http//cafe.daum.net/yumhwasil)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스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목차 위로
1 한 물건도 없다


맑은 향기를 누구에게 주었으랴 12| 선(禪)의 아름다움 14
말이 필요치 않다 16| 마음이 장벽과 같아야 한다 18
마음의 문 20| 본래 스스로 완전무결하다 23
믿음으로써 성불하다 26| 생사를 끊어버리다 30
만법귀일(萬法歸一) 32| 자족(自足) 34
언어가 곧 큰 도다 36| 철저한 수행 38
한 생각 청정한 마음 40| 크고 신령한 힘 42
꿈속의 일 44| 출가인(出家人) 46
산 속을 찾을 일이 아니다 48| 한 법계에 같이 사는 일 50
본래로 갖추어져 있다 52| 둘이 아니다 54
참다운 참회(懺悔) 56| 한 물건도 없다 58
진실한 발원 60| 하나 아닌 하나 62| 부처님 같은 이 없네 64

2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고사(古寺)를 지나면서 70| 법신(法身) 72
하늘과 땅을 꿰뚫는 안목 74| 49년 설법(說法) 76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다 80| 업(業) 82
걸림 없는 삶 84| 미묘한 작용 86| 나무로 만든 꼭두각시 89
취모검(吹毛劍) 92| 완전한 적멸 94| 불꽃이 마른 풀을 태워버리듯 96
지혜 없는 사람 98| 언어 밖에서 찾다 100| 병든 비구 103
한가로이 산림에 누워 106| 큰 웅덩이의 물 한 방울 108
어느 마음에 점을 찍을 것인가 112| 헛것 114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116
내일이 있다고 기다리지 말라 118
병든 스님을 살펴보다 120| 여색도 곧 공이더라 123
누가 이 몸의 주인인가 126| 학은 세 번 울며 날아가네 128

3 남자는 남자며 여자는 여자다


불법을 외칠 만한 사람이 없구나 132| 달 그림자 135
공부(工夫) 138| 참 부처님 140| 청산은 나를 보고 143
슬그머니 일어나 춤을 추니 146| 사모곡(思母曲) 148
앞서 가는 이의 발자취 152| 살아있는 사람 154
한가한 도인(道人) 157| 본체가 편안하다 160
출가(出家) 163| 마니주(摩尼珠) 166| 즐거움을 좇는 일 168
허공?싣고 돌아오도다 170| 풍경(風磬) 소리 172
봄을 찾다 174| 충고하는 말 178
물을 얻고 산을 의지하다 180| 고향 길을 밟으니 182
여래(如來) 185| 생각이 다한 곳에 이르면 186
꽃 피고 새소리 그윽하다 188| 남자는 남자며 여자는 여자다 190
어찌 뒤바뀌랴 192

4 한 주먹에 철옹성을 무너뜨려라


백년 세상사가 허공 꽃의 일이다 198| 늙고 병드는 일 200
때를 놓치면… 202| 스승은 약초 캐러 갔다네 204
사람도 보이지 않고 소도 보이지 않네 206| 깊은 골짜기(深谷) 208
이미 다 제도하였다 210| 관음보살(觀音菩薩)은 말 없이 설법하다 214
시절 밖의 노래 217| 산하대지가 눈앞의 꽃이다 220
콧구멍 없는 소 222| 저절로 고향에 돌아가리 226
도를 닦는 몸과 마음 228| 불법이 원만하게 통한 도리 232
한 잔의 춘설차 234| 본래 스스로 갖추어 있다 237
저절로 선(禪)을 설하네 240| 사문(沙門) 244| 대각(大覺) 247
한 주먹에 철옹성을 무너뜨려라 250| 사세송(辭世頌) 253
부처가 아니라면 누구인가? 256| 말 한마디가 성인을 만든다 260
사향을 지니면 저절로 향기롭다 262| 임종게(臨終偈) 265
상세소개 위로
 
책속으로 위로
출가 수행하는 사람들이 경계에 끌리고 사물에 흔들리며 세상사의 변화에 동요되어 본분을 잊고 사는 예가 많다. 그러면서 경계를 탓하고 세상을 탓한다. 자신이 공부하지 못하고 수행을 못한 것이 세상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실은 자신이 스스로 무심하면 세상의 어떤 경계도 나와 관계가 없다. 아무리 말세가 되어 혼탁하고 어지럽더라도 방해되는 것이 없다.

사자가 아무리 포효를 하더라도 쇠로 만든 소는 들은 척도 아니한다. 나무로 만든 사람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 새를 보더라도 무심하다. 수행자는 그 마음이 모름지기 그래야 한다. 여여해야 한다. 모든 것에 내 마음이 여여하면 공부 끝이다. 달리 깨달음이나 도를 이룰 필요가 없다. 선원의 주련으로 이 글을 걸어놓은 것은 선원 마루를 오르고 내리면서 이 말을 가슴에 새기라는 뜻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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