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에 윤회를 끊는 가르침(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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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윤회를 끊는 가르침(개정판)
  • 인광 대사
  • 승인 2008.04.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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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윤회를 끊는 가르침(개정판)
저작·역자 인광대사,김지수 정가 10,000원
출간일 2000-08-10 분야 수행
책정보 4․6판, 248면, ISBN 978-89-7479-057-8 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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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정토종 13대 조사이자 대세지보살로 추앙받는
인광 대사의 염불 법문 중 핵심 내용만 발췌
저자소개 위로
▸ 지은이 : 인광(印光) 대사
인광 대사(1861~1940)는 청말 민국 초기에 중국이 극도로 혼란하고 불법의 쇠퇴가 극심한 상황에서, 염불 수행으로 중생 교화와 불법 홍포에 헌신하였다. 중국에서는 대세지보살의 화신으로 믿으며 정토종[ 蓮宗]의 제13대 조사로 추앙한다. 평생 출가제자는 한 명도 받지 않고, 재가 신자들에게 주로 서신으로 설법하였는데, 한결같이 믿음과 발원으로 염불하여 극락왕생을 구하라고 권했다.
대사의 법문은 양계초(梁啓超)가 ‘문자삼매(文字三昧)’로 칭송할 정도로 말마다 진리를 드러내고 글자마다 종지(宗旨)로 귀결되며, 위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부합하고 아래로는 중생의 마음에 들어맞으며, 선종(禪宗)과 정토(淨土)의 오묘한 법문을 떨치면서 그 사이의 쉽고 어려움을 잘 가려내어, 실로 이전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한 곳을 훤히 파헤쳤다는 칭송이 자자했다. 또 유불선(儒佛仙) 삼교를 일관회통하여 그 상통과 차이를 적확(的確)히 가리켰고, 민간 전래의 선서(善書)를 보급하는 데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자신을 낮추어 ‘죽과 밥만 축내는 중[粥飯僧]’, ‘항상 부끄러운 중[常慚愧僧]’이라고 불렀는데, 열반 후 수많은 사리가 나와 사람들의 신심을 더욱 굳게 북돋웠다.

▸ 옮긴이 : 보적(寶積) 김지수(金池洙)
전북 부안 곰소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중국문학 부전공)를 졸업하였으며, 국립대만대학(國立臺灣大學) 법률학연구소(法律學硏究所)에서 3년간 유학하였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전통 중국법의 정리법(情理法)’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2001년부터 국립 전남대학교 법대에 재직 중이다.
수십 편의 전공 논문과 여러 권의 공저가 있고, 번역서로 <운명을 뛰어 넘는 길(了凡四訓)>, <단박에 윤회를 끊는 가르침>, <의심 끊고 염불하세>,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遺敎經)>, <절옥귀감(折獄龜鑑)>, <불가록(不可錄)> 등이 있고, 저서로 >중국의 혼인법(婚姻法)과 계승법(繼承法)>, <전통 중국법의 정신>, <전통법(傳統法)과 광주반정(光州反正)>, <유불선 인생관-도(道) 닦고 덕(德) 쌓자>, <채식명상 20년>, <공자가 들려주는 관계의 미학> 등이 있다.
목차 위로
가언록(嘉言錄) 중판 서문
한글판 서문|염불 수행으로 극락정토에 왕생합시다|청화
채식은 지계와 자비 수행의 밑바탕
영명(永明) 선사의 사료간(四料簡)
참선과 염불의 관계
깨달음과 증득(悟證)
선종과 교종
오로지 부처님 힘에 의지하길 권함
임종이 몹시 중요하고 절실함을 알림
임종에 갖추어야 할 지혜로운 배와 노(臨終舟楫)
인광(印光) 대사의 간략한 전기
옮기고 나서
인광대사 가언록 발췌본을 펴내면서
상세소개 위로
정토종 13대 조사이자 대세지보살로 추앙받는
인광 대사의 염불 법문 중 핵심 내용만 발췌

인광(印光) 대사(1861~1940)는 태허(太虛) 대사, 허운(虛雲) 대사 및 홍일(弘一) 대사와 더불어 근대 중국을 대표하는 4대 고승 중 한 분으로 꼽힌다. 근대 중국은 청나라 말엽에서부터 중화민국 초기까지의 시기를 가리키는데, 이 당시 중국은 극도로 혼란하고 불법(佛法)의 쇠퇴가 극심한 상황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염불수행법을 널리 전하면서 혼란기의 중국인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주었던 인광 대사는 중국 정토종의 13대 조사이자 대세지보살의 화신으로 추앙받았다.
인광 대사는 평생 출가제자는 한 명도 받지 않고, 재가신자들에게 주로 서신으로 설법하였는데, 한결같이 믿음과 발원으로 극락왕생을 구하라고 권하는 것이었다. 대사를 따르는 재가자들이 대사의 서간문과 잡지 기고문을 모아 󰡔인광대사문초󰡕로 엮어 널리 보시하였는데 이 중에서 중요한 내용만 간추려 부문별로 분류하여 󰡔인광대사가언록(印光大師嘉言錄)󰡕을 편집하여 대중들에게 보시하였다. 󰡔문초󰡕는 초심자가 쉽게 이해하고 근기에 맞는 내용을 찾기 어렵지만, 󰡔가언록󰡕은 염불수행에 입문하는 사람에게는 입문처를 찾아주며 착실하게 수행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수행을 오래 한 사람에게는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수행법의 핵심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가언록󰡕을 번역한 󰡔화두 놓고 염불하세󰡕의 분량이 많고 중복되는 부분이 여러 곳 있어서, 염불 수행을 오래 한 사람에게 적합한 내용만 따로 추려서 발췌본을 엮은 것이 󰡔단박에 윤회를 끊는 가르침󰡕이다.

불심 깊은 정토염불 수행자인 보적 김지수 교수님의
유려한 번역과 엄선된 핵심 내용

이 책은 불심(佛心) 깊은 정토염불 수행자인 보적 김지수 교수님의 유려한 번역으로 2000년에 처음 한국 불자들에게 소개되어,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열 차례나 거듭 인쇄하며 정토염불 수행을 널리 알려왔다.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의 내용 해설 각주를 더욱 보충하고, 또한 ‘각 수행 방법에 대한 평가,’ ‘출가,’ ‘양기의 등잔은 천추를 밝히고 보수의 생강은 만고에 맵도다’ 등의 세 꼭지를 새로 추가하여, 염불수행자들의 수행을 다시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염불 수행의 핵심 내용만 따로 엄선하여, 한 편 한 편의 글마다 생사(生死)를 위해 보리심(菩提心: 求道心)을 내고, 믿음과 발원으로 염불하여 서방 극락 정토에 왕생하는 넓고 평탄한 길을 가르쳐 주었다. 아울러 절실하게 실천하여 평범함을 뛰어 넘고 성현의 경지에 들어가는[超凡入聖] 지름길로 닦아가라는 인광 대사의 간곡한 당부가 마음을 울린다.
책속으로 위로
▸ 본문 중에서

인간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외부 환경의 인연[境緣]은, 대부분 전생의 업장 때문에 말미암는 것이오. 그래서 질병이나 고난이 생기면, 곧 염불과 선행을 닦고 숙세의 죄업을 참회하는 게, 최상의 해결 방편이자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오. 그렇게 하여 업장이 소멸하면, 질병도 낫고 재난도 점차 사라지는 것이오. 귀신들은 자기들도 아직 업장의 바다[業海] 가운데 잠겨 있는 형편인데, 어떻게 사람들의 업장을 소멸시켜 줄 수 있겠소?
- 본문 64쪽에서

또 반드시 알아야 할 게 있소. 염불 법문이 단지 하근기의 중생에게만 적합한 게 아니라, 상중하 세 근기의 모든 중생에게 두루 통한다는 점이오. 최상의 지혜나 최하의 어리석음이나, 근기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부처와 똑같은 깨달음을 얻은 보살[等覺菩薩]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법문으로 일생에 생사를 끝마칠 수가 있는 것이오.
그래서 『화엄경』에 보면, 선재동자(善財童子)가 50여 대선지식을 두루 참방(參訪)하여 무량 다라니문(陀羅尼門)에 들어선 뒤, 맨 마지막으로 보현보살이 십대원왕(十大願王)으로 극락에 돌아가도록 인도하셨소. 이걸 보아도 정토 법문이 정말로 가장 고상하고 가장 원만한 법문임을 알 수 있소. 만약 염불이 어리석은 아저씨, 아주머니나 하는 것이고, 궁극의 법문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이는 정말로 부처와 불법을 비방하는 지옥의 종자라오. 그런 자들의 어리석음과 미친 기와 타락 운명은 너무도 가련하고 불쌍하오
- 본문 82~83쪽에서

그래서 인과응보는 진리[道]에 들어가는 첫 관문이오. 사실 인과응보의 법칙을 독실하게 믿는 일도 결코 쉽지 않소. 소승의 초과(初果: 수다원)와 대승의 초지(初地)에 이르러서야, 진실로 인과응보를 독실하게 믿을 수 있다오. 그 아래 중생들은 한번 마음에 거슬리는 인연을 만나면, 살생이나 도적질·간음·거짓말 등의 죄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가 없소. 미혹이 일어나면 언제든지 악업이 뒤따라 지어질 위험이 크다오.
그런데 총명하고 글공부깨나 했다는 사람들은 인과응보를 오히려 경시하고, 마치 중하근기의 어리석은 중생에게나 알려주는 것으로 여기고 있소. 그 뜻만 대강 알아서는 믿는다고 말할 수 없거니와, 설령 잘 안다고 할지라도 이를 몸소 실천할 수 없으면, 이것 역시 진정한 믿음이라고 할 수 없다는 걸 모르기 때문이오.
- 본문 89~90쪽에서

말법 시대의 우리 중생들은 근기가 형편없는 데다가, 선지식조차 매우 드물다오. 만약 부처님의 자비 가피력에 의지하여 정토 염불 법문 수행에 전념하지 않고서, 단지 자신의 힘만 믿고 참선에만 매달린다면, 마음을 밝혀 본성을 보고[明心見性] 미혹을 끊어 진리를 증득[斷惑證眞]하는 이가 매우 적을 것이오. 뿐만 아니라, 환상을 진짜로 착각하며 홀림을 깨달음으로 오인하고, 악마에 집착하여 미쳐 날뛰는 자들이 정말 많아질 것이오. 그래서 영명(永明) 선사나 연지(蓮池) 대사 같은 선지식들이 시절 인연과 중생 근기를 관찰하여, 염불하자고 정토 법문을 적극 힘써 펼친 것이라오.
- 106쪽

대보리심을 발하고 진실한 믿음과 서원을 내어, 평생토록 오직 ‘나무 아미타불’ 명호만 굳게 지니고 염송하기 바라오. 염송이 지극해지면, 모든 감정을 잊어버리고 염송 그 자체가 무념(無念)이 되어, 선종과 교종의 미묘한 의리(義理)가 저절로 철저히 나타나게 될 것이오. 그러다가 임종에 이르면 부처님과 보살님이 몸소 오시어 직접 맞이해 갈 것이니, 곧장 최상의 품위에 올라 앉아 무생법인을 증득하게 되오. 오직 한 가지 비결이 있을 따름이니, 정말 간절히 일러 주겠소.
정성을 다하고 공경을 다하면, 미묘하고 미묘하며, 또 미묘하고 미묘하리로다![竭誠盡敬, 妙妙妙妙!]
- 본문 113쪽에서

얼마나 막심하게 어려운 줄 아오? 자기 힘으로 미혹을 끊고 진리를 증득하여 생사를 해탈하기가! 여래께서 한평생 설하신 보통의 수행 증득 교리는, 비록 법문이 여러 가지로 다양하지만, 미혹과 업장을 지니고 있으면서 생사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없소.
오직 정토 법문 하나만이, 단지 진실한 믿음과 간절한 발원을 갖추고 지성으로 부처님 명호를 지송하여, 극락왕생하는 유일한 길이라오. 미혹과 업장이 얼마나 두텁고 무거운지를 가리지 않고, 수행 공부의 정도가 얼마나 깊고 내실이 있는지도 따지지 않으며, 임종 때 부처님의 자비력에 의지하여 업장을 그대로 짊어진 채 극락왕생하는 거라오.
일단 왕생하기만 하면, 그 즉시 범부를 뛰어 넘어 성인의 경지에 들고, 생사윤회를 이미 벗어나게 되오. 그때부터 점차 수행 정진하여 몸소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증득하고, 부처님 과보까지 원만히 성취하게 된다오. 이것이 바로 여래께서 말세의 어리석고 열악한 근기의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누구나 현생에 생사윤회를 단박 벗어날 수 있도록 열어 놓으신 특별 법문이라오.
- 본문 143~144쪽에서

우리들이 생사윤회 중에 오랜 겁 동안 지어온 악업은 끝없이 많소. 만약 자기 수행의 힘에만 의지해, 그 번뇌와 미혹의 악업을 모두 소멸시키고 생사를 해탈하려고 한다면, 이는 하늘에 오르기보다 훨씬 더 어렵소.
그러나 부처님께서 설하신 정토 법문을 믿고, 진실한 믿음과 간절한 발원으로 아미타불 명호를 염송하여 극락왕생을 구한다면, 업력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모두 부처님의 자비력에 의지해 왕생할 수 있소.
- 본문 15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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