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구 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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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구 준엽
  • 관리자
  • 승인 200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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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구 준엽]

'꿍따리 샤바라' 란 노래로 인기를 누리던 클론의 멤버 구 준엽씨(32)가 노래를 접고 최근 동대문 제일 평화 시장의 의류 소매업자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경기고 시절부터 절친했던 친구 강 원래씨가 교통 사고를 당해 가수 활동을 못하게 되자 솔로로 전환을 하라는 주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민 끝에 새 인생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압구정동이나 명동에 가게를 낼 수도 있지만 바닥부터 철저히 배워 나가겠다는 마음에 일부러 동대문에 가게를 냈다는 것입니다.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접고 새로운 길을 나선 씨는, 건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주위 분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클론의 두 분을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꿍따리... 노래를 부를 때부터 저는 클론을 범상치 않게 봤는데, 그것은 클론의 노래는 요즘의 다른 노래들과 달리 무언가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입니다.

꿍따리...를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저런 노래가 있나 싶었지만 가만이 가사를 들어 보니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얼핏 들으면 그냥 시끄럽고 그저 그런 노래 같지만 사실은 삶의 어두운 그림자를 웃음과 희망으로 극복할 것을 은연 중 가르쳐 주는 노래였습니다. 저는 이후 클론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 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가 보기에 이 분들은 참 훌륭한 젊은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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