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믿음 나의 다짐] 전법을 다짐합니다
상태바
[나의 믿음 나의 다짐] 전법을 다짐합니다
  • 이시웅
  • 승인 2007.09.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의 믿음 나의 다짐

보림 이 시 웅

제가 늦게나마 부처님 정법을 만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영광스러운지 근일에 와서 더욱 감사한 생각이 새롭습니다. 부처님 법문을 배워서 무엇보다 인생을 사는 길, 인간이 추구하여야 할 가치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어찌하여 이처럼 훌륭한 가르침을 이제까지 몰랐던가 한탄도 되지만, 우선 만난 것이 감사합니다. 저와 같이 이 땅에 살면서 나이가 들도록 불법을 모르고 참된 인생의 길을 모르는 분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겠습니까. 이 점을 생각해 보면 어떻게 하면 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법하여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눌까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 또 다행스러운 것은 다른 종교인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불법의 뛰어난 점을 더욱 더 알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성불할 사람이며 성불 요건을 이미 완전히 갖춘 사람이라는 위대한 가르침은 인간을 위대하게 만들고 세간을 정토로 만드는 최상의 교법인 것입니다. 저는 이 가르침이야말로 이웃과 나라와 세계를 평화롭게 발전시킬 최상의 가르침이라 생각하고 전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전생과 금생과 내생을 잇는 기나긴 생명이고 그 사이에 바른 인을 행하여 바른 결과를 이룩할 수 있다는 가르침만으로도 우리는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중생의 윤회의 세계를 뛰어넘어 생사변멸이 없는 절대 생명을 깨닫는 길을 가르쳐 주셨으니, 이 가르침이야말로 범부가 성인되고 예토가 정토가 되는 놀라운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와같은 진리의 길을 친히 행하여 보이시고 우리들이 성불할 것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지금 비록 우리가 어둠 속을 헤매며 있더라도 우리는 여기서 벗어나 진리의 언덕에 오를 수 있는 길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중생세계는 번뇌에서 나온 것이며 번뇌는 필경 공하여 우리가 사는 고뇌의 세계도 실로는 없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불성과 부처님의 무한공덕만이 빛나고 있다 하셨습니다. 저는 비록 수행이 없어도 이와같은 진리세계의 무한공덕을 지닌 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없이 큰 행운을 만난 것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진리인 성품 그대로 진리의 공덕을 끊임없이 생각하며 생활 속에서 실현해 감으로써 진리세계로 바뀌어갈 것을 믿습니다.

저는 매일 조석으로 전법오서를 읽으며 원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전법으로 바른 믿음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정진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무상공덕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최상의 보은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토를 성취하겠습니다.」

이것은 법회에서 항상 외는 것이지만 저는 집에서 전법을 실천할 것을 일과 속에서 다짐하고 있습니다.

전법이야말로 국토가 밝아지고 이웃에게 기쁨을 주며 스스로를 성스럽게 가꾸는 최상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장소를 전법의 기회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법회에 나와서 반야 바라밀 법문을 배우면서 받은 은혜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기도성취의 방법을 알게 된 것이 여간 다행이 아닙니다. 「마음을 바꾸지 않는 기도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염송하고 독경하며, 끊임없이 바라밀행을 실천하여 마음을 밝히고 믿음을 굳게 합니다. 내 마음 속이 진리광명 뿐이라는 가르침을 실천하여 어두운 생각, 거치른 생각들 모두 비우고 부처님 공덕, 충만한 감사만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데서 개인적 생활이나 전법을 위한 노력이나 모든 일이 순조롭게 피어 나아가는 것입니다. 전법을 하다보면 별소리도 많이 들리고, 곡해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럴수록 바라밀을 염하며 흔들림없이 상대방을 위하여 정성을 받쳐가면 어느덧 만사는 해결되는 것입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