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寺의 향기] 월출산 도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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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寺의 향기] 월출산 도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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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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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의 향기/도선의 숨결이 머무는 곳 월출산 도갑사

월출산(月出山) 구정봉(九井峰)이 창검을 들고 허공을 찌를 듯이 늘어섰는데 千塔을 움직인다. 어인 일인고/아니나 다를세라 달이 오르네.

 노산 이은상님은 조국강산에서 달이 올라 달빛이 비칠 때면 먼저 여기를 비춘다해서 월출산이라 했던가.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월출산은 호남으로서는 드물게 산세가 높고 넓은 지역이다. 천황봉 (809m)을 비롯하여 구정봉, 도갑봉 등이 인근의 영암, 강진, 장충 등을 굽어보고 있으며 산형(산형) 또한 설악산, 북한산 등과 흡사한 기암괴석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과연 국립공원으로서의 면모에 손색이 없는 산이다.

  이곳 월출산에 자리한 도갑사(道岬寺)의 창건은 도선(道詵)의 탄생설화와 함께 전한다.

  도선의 어머니 최씨(崔氏)가 겨울에 골짜기에서 빨래를 하는데 참외가 떠내려와 이를 먹고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가 바로 도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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