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운문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비구니 학인 스님들(아동복지 시설인 대자원 어린이들을 위해 운문사 승가대학 28회 졸업생, 26명의 스님들이 만든‘나누는 기쁨 장학회’회원)이 만들어준 동시집이다. 부모와 짧은 인연에 대한 슬픔도, 부처님과의 대화도 다 아름다운 시로 노래하는 작은 꼬마 시인 민진이. 비록 어려운 환경에 살지만 결코 슬프거나 어둡지 않은 민진이의 동심(童心) 속에서 우리는 부처님 마음을 온전히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123편의 민진이 동시집 속의 그림은 성륜 스님이 기쁜 마음으로 그려 주셨다.
민진이는 대자원(아동복지 시설 경주 대자원)에 살고 있는 6학년 어린이입니다. 민진이는 작은 꼬마시인이기도 합니다. 부모와의 짧은 인연에 대한 슬픔도, 부처님과의 대화도 다 시로 노래합니다. 홀트 아동복지회에서 매번 실시하는 전국 아동복지 시설 문예작품 모집에서 네 차례, 불국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한 민진이는 앞으로도 계속 시를 쓰는 시인이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