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미 기적이다
틱낫한 스님의 365일 잠언 모음집
틱낫한 지음｜이헌주 옮김 | 424쪽｜16,000원
독서가 기적이 되는 시간
이기선(불광출판사)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자신이 염원하던 무언가가 이뤄지기를, 그리하여 꿈이 현실이 되기를 꿈꾼다. 왜일까? 자신이 비루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 삶이 불행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인생 그 자체는 비루하고 불행한 게 아닐 확률이 높다. 그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빠른 세상의 변화, 어디에 서야 할지 모르게 만드는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우리가 잠시 길을 잃어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다. 상시적인 불안과 두려움에 포위된 채 타인의 눈 밖에 날까 전전긍긍하다 보니, 자기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주위의 좋은 것들을 실감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걸지도 모른다.
『너는 이미 기적이다』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 스승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 책이다. 스님의 모든 책과 글에서 우리 영혼을 비춰 주는 거울 같은 문장 365개를 엄선해서 우리에게 건네는 선물이다.
중심을 잃고 표류하는 우리에게 스님은 말씀한다. “한 그루 나무가 한 그루 나무로서 존재하는 그곳에 희망이 있고 기쁨이 있다. 네가 너로서 존재하는 것이 곧 행동이다.” 우리는 자기 아닌 다른 이가 될 수도 없고 될 필요도 없다. 존재 자체가 이미 기적이다. 단지 우리가 과거나 미래, 생각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느라 그 자명한 진실을 자각하거나 경험하지 못하는 것일 따름이다. 그러니 “산처럼 앉아라. 어떤 바람도 산을 넘어뜨리지 못하니” 산처럼 앉아 현재 순간을 온전히 알아차려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면 생각의 거품이 사그라지고 자신의 가치가, 주위의 좋은 것들이 오롯이 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의 구절들을 매일 한 줄씩 읽고 숙고하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은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더없는 선물이자 휴식이다. 이 책을 읽는 건 단지 하루의 몇 분이겠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인생의 구심점, 소중한 것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인생이 제 길을 찾아가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매일매일이 좋은날
채지충 지음｜정광훈 옮김
느낌있는책｜256쪽｜15,000원
선맥의 기본이라 여겨지는 당나라 시대 고승들의 선문답과 설법이 채지충의 선화와 함께 실려 있다. 선의 풍취가 생동하는 그의 그림은 선의 의미가 함축된 선문답과 만나며 의미 있고도 심오한 선의 힘을 뿜어내고 있다.
천태지관최기표 지음｜도피안사｜356쪽
15,000원
기존의 경전과 논서에 전해지는 여러 수행법과 천태대사가 고안한 독특한 행법을 함께 소개한다. 각각의 행법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하여 아함부 경전과 아비달마 논서, 유식학 논서 등을 참조하여 설명을 덧붙이고, 경전과 고승 전기 등에서 수행 사례를 찾아 소개하고 있다.
자애샤론 샐즈버그 지음｜김재성 옮김
조계종출판사｜314쪽｜15,000원
불교 수행에서 본격적 수행에 들어가기 전에 예비적으로 하는 수행법을 실었다. 수행자의 마음을 안정시키며 감각적인 욕망에 빠지고 분노에 휩싸이는 것으로부터 우리 마음을 보호하고 지켜준다. 자애 명상은 이른바 자비관으로 불리며 실제 삶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성철 평전
김택근 지음｜원택 스님 감수｜모과나무688쪽｜30,000원
20세기 한국불교를 대표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6대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성철 스님의 일대기. 한국불교의 상징이자 시대적 아픔을 치유한 성철 스님의 삶과 사상, 깨달음과 가르침을 정리했다.
화엄경
김지견 옮김｜민족사｜320쪽
12,000원
『화엄경』은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공간과 시간의 한정을 초월하여 비로자나불의 연화장법계와 석존의 깨달음이 일체임을 설하고 있는 대승불교의 웅대한 설계도라 할 수 있다. 60권본 『화엄경』 가운데 17품을 요약하여 수록하였다.
초기불교 이야기
곽철환 지음｜살림｜116쪽
4,800원
고타마 붓다와 초기불교의 가르침, 붓다의 죽음에 관해 간명히 정리했다. 초기불교는 불교의 뿌리다. 불교 입문자들이 대승불교로 나아가기 전 알아야 할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지율스님의 산막일지지율 스님 지음｜사계절｜296쪽
15,800원
경북 영덕 칠보산 기슭의 산막에서 쓴 농사 일지이자, 열 가구가 모여 사는 오지 마을 어르신들이 평생 땅을 일구며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오랜 단식을 끝내고 마을에 들어온 지율 스님이 농촌의 어르신들 모습을 기록하며 생명의 귀함과 인간사의 애틋함을 그렸다.
나는 힘든 감정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에즈라 베이다 지음｜이창엽 옮김
담앤북스｜244쪽｜15,000원
불행한 상황이나 부정적인 감정 앞에서도 행복할 수 있을까? 진정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우리가 행복해지기를 원하고 대체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가짜 행복론을 넘어 ‘그럼에도’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을 말한다.
잠깐 흔들려도 괜찮아야쓰오카 료겐 지음｜김욱 옮김
다온북스｜256쪽｜14,000원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라는 인생에서 실패로만 점철되는 인생은 아닐까’라는 불안 속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 비틀거리고 흔들려도 모두 ‘나’이다. 억지로 일어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스님의 조언을 담았다.
경이로운 부재제프 포스터 지음｜심성일 옮김
침묵의향기｜286쪽｜13,800원
‘참된 자기 자신은 무엇인가’, ‘궁극의 진실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스스로 발견하여 자유를 찾도록 사람들을 돕는다. 단순하고 명료하면서도 따뜻한 언어로 지금 여기에서 삶의 신비와 경이로움, 놀라운 진실과 자유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개에게 우유를 먹이는 방법풍경소리 지음｜박준수, 정고암 그림
운주사｜216쪽｜13,800원
돌아보기, 바라보기, 통찰하기, 알아차리기의 네 가지 주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100편의 이야기를 실었다. 각각의 이야기와 어울리는 전각과 동양화들이 여운의 깊이를 더해준다.
차가운 그림 문자이동희 지음｜시와표현사｜163쪽
9,000원
「어느 필화사건」, 「폐백幣帛」, 「시작」, 「손주꽃이 폈다」 등 시상의 무리를 4개 묶음으로 나눈 시가 수록되어 있다. ‘몸시·말시·책시·돈시’라는 주제를 통해 보듯 새물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이는 저자의 사유와 상상력을 담았다.
인생이라는 산에서
내려가는 연습
마스노 순묘 지음｜김지연 옮김
담앤북스｜208쪽｜13,000원
퇴사, 창업, 전직 등 삶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책이다. 내려놓음의 미덕 그리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인생 2막을 등반할 때 갖추어야 할 준비물이다. 마흔 이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선어를 담았다.
중국미술사
이림찬 지음｜장인용 옮김｜다빈치
632쪽｜150,000원
신석기시대 인면상에서 20세기 중후반의 회화 작품까지, 거대한 판형에 세심하게 인쇄된 590여 점의 작품을 실었다. 대만 국립고궁박물원과 북경고궁박물원, 영국, 미국, 일본의 주요 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통해 수천 년 중국 미술의 장구한 역사를 담았다.
중국의 미래마르테 셰르 갈퉁, 스티그 스텐슬리 지음오수원 옮김｜부키｜352쪽｜16,000원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이고 있는 중국에 대한 49가지 편견과 오해를 전방위적으로 분석하고 파헤쳤다. 중국에 대한 비관과 낙관, 희망과 절망 사이에 있는 진실을 담아냈다. 중국 경제부터 정치, 국민, 외교, 역사,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채웠다.
할 수 있다!
박상영 지음｜퓨즈덤｜271쪽
15,000원
리우 올림픽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긍정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의 이야기. 긍정의 나비효과를 꿈꾸며 “할 수 있다.”는 주문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담았다.
드림 데이트스티브 김 지음｜책과나무｜312쪽
11,000원
구인구직의 미스매칭, 저출산 등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저자의 대안과 포기 세대의 청년들에게 구체적인 희망을 제시한다. 만남과 헤어짐, 가족과 가정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중요한 기회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마흔 넘어 창업
린 베벌리 스트랭 지음｜정주연 옮김
부키｜272쪽｜16,000원
성공한 늦깎이 창업자들이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풍부한 인생 경험이 사업의 부침을 견디게 하고 남다른 고객 서비스로 이끌어 준다.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는 생소한 분야에 진출했지만 성공을 거둔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의 방법과 늦은 나이는 없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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