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아독] 불법의 근본에서 세상을 바꿔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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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아독] 불법의 근본에서 세상을 바꿔라 외
  • 이기선
  • 승인 2016.11.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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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png불법의 근본에서 세상을 바꿔라
태허 대사 지음|조환기 옮김
불광출판사|384쪽|18,000원

 

새로운 불교, 새로운 출가의 정신으로 시대의 새벽을 열다
 

불광출판사 이기선


종교의 역할은 무엇일까? ‘으뜸[宗] 가르침[敎]’이라는 문자 그대로의 풀이처럼 세상과 사람을 바른 길로 이끄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일까? 그래야 하겠지만, 현실을 보면 그런 것만도 아니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유명한 선언처럼 세상을 어지럽히고 사람을 속이는 종교인이 적지 않은 탓이다.
100년 전 중국, 강요된 개방과 개혁을 통해 근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불교는 밑동부터 흔들리는 혼란에 빠져 있었다. 그 시절 불교 혁신과 불교를 통한 사회 개혁을 부르짖은 고승이 있었으니, 바로 태허 대사다.
태허의 행보는 ‘인간불교’라는 네 글자로 압축된다. 사람들의 삶에 직접 도움을 주는 불교, 사회를 개량하고 인류를 진보하게 하여 인간정토를 세우는 토대가 되는 불교를 구축하고자 태허는 온몸을 불살랐다. 
새로운 승려를 길러내야 새로운 불교를 건설할 수 있다고 본 태허는 무창불학원을 필두로 민남불학원, 세계불학원, 북경불교연구원 등 가는 곳마다 불학원을 세워 승려 교육 시스템을 정비하고 불교 개혁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인순(印順), 축마(竺摩), 법존(法尊) 등 근현대 중국불교를 이끈 인재들이 배출되었다.
개혁 행보는 불교 안에 국한되지 않았다. 태허는 연이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 여러 사찰에 고아원을 세우고, 중의자제원이라는 불교병원과 약제를 만드는 불교제약창을 설립하여 운영했다. 이러한 사회복지사업은 이후 대만 등지에서 승려들이 사회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된 근간이 되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중심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불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불법을 근본으로 인간정토를 세우고자 신명을 바친 태허의 가르침에서 한국불교를 쇄신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헤쳐 나갈 힘과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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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간과 출세간이 둘이 아니다
월주 스님 지음|민족사|400쪽 | 16,500원

태공 월주 큰스님의 사상과 원력과 실천행이 오롯이 담겨 우리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리켜 주는 법문집. 수많은 활동을 해 오면서 법회와 행사 등에서 하신 법문과 축사, 권두언, 언론 인터뷰 기사 중에서 정수(精髓)를 가려 뽑아 편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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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님과 철학자
도법 스님, 윤구병 지음|이광이 정리
최배문, 이광이 사진|레디앙
256쪽|15,000원

 
지리산 실상사 도법 스님과 변산 공동체 농사짓는 철학자 윤구병 선생이 만났다. ‘불한당’이라는 이름의 모임으로 각계각층의 11명 제자들과 불경을 한글로 풀어냈다. 『법성게』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육성 그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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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초발심자경문
시우 송강 역해|도반|332쪽
15,000원

 
세 분의 고승이 후학을 위해 저술한 것을 통칭하여 부르는 교재로,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수행의 전 과정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깨달음의 길에 이를 수 있도록 바라는 시우 송강 스님의 해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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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화엄경 게송집(전 2권)
일초
 스님 지음|민족사

각 467, 455쪽|75,000원
불교사상과 보살행, 실천행의 총화라고 할 수 있는 『화엄경』. 대승경전 가운데 가장 방대한 80권 본의 사상을 시구로 요약하여 표현한 39품의 게송을 모두 뽑아서 원문과 함께 현토하고 번역하여 상·하 두 권에 담았다.

 

 

 

5.png<5> 열반에서 세속으로
서경수 지음|효림|640쪽
35,000원

 

혜안 서경수 교수 열반 30주년을 추모하는 저작집. 『법구경-히말라야의 지혜』, 『인도불교사』 등의 역저와 함께 불교와 인도철학에 관한 그의 강의록과 인터뷰, 특별 기고들을 실었다. 서경수 교수를 그리는 이들의 말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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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작無作
안직수 지음|엄나미 옮김|도반
170쪽|9,000원

 
반야심경으로 창작한 시집. 부처님을 사랑하고, 진리를 따르려고 하며, 특히 반야심경을 무척 좋아하는 수행자인 저자가 일상 속 반야심경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반야심경의 구절을 제목으로 하여 총 54편의 연작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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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를 바꾸는 100일
마가 스님 지음|휴|304쪽
14,000원

 
100일 동안 하루에 한 가지씩 100가지의 마음 씨앗을 마음에 되새기도록 도와준다. 오늘 잘한 일, 후회되는 일, 고마운 사람, 내일 할 일, 오늘의 마음 이야기 등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참회함으로써 자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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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붓다, 장애를 말하다
최재혁 지음|행복한책읽기
352쪽|18,000원

 
부처님께서 장애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살펴본다. 재가불자로서 20여 년간 불법을 강의하고 상담한 저자의 상담사례 및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장애학교 교사들의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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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백장어록
김태완 지음|침묵의향기|364쪽
16,000원

 
마조 선사의 제자인 백장 선사의 어록을 번역했다. 『천성광등록』뿐만 아니라 『전등록』, 『조당집』, 『송고승전』 등 백장 관련 기록을 모두 번역하여 부록에 실었다.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천여 개의 각주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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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생활 속의 천수경

 

김현준 지음|효림|261쪽
8,000원

 

사찰에서 하루에 두 번 이상 독송하고 우리나라 불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경전인 천수경을 해설했다. 천수경 속에 깃든 가르침을 숙지하여 관세음보살의 자비와 함께하고, 지혜롭고 평화로운 삶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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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음쓸기
리샤오쿤 글, 그림|허유영 옮김
흐름출판사|152쪽|13,000원

 
대만의 유명한 수묵화가 리샤오쿤의 시화집. 마당 쓸기, 차 마시기, 졸기, 버스 기다리기, 비 피하기 등 동자승의 일상생활을 그린 선화 58폭에 짧은 선시를 덧붙인 형태로 구성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선의 순환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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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제주신화
김순이 지음|여름언덕|504쪽
30,000원

무당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낯선 제주어를 현대 우리말로 바꾸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제주 신화를 기록했다. 신화의 의미와 상징을 밝히고 전설, 민담, 설화와 구분되는 신화의 특징을 요약 정리하면서 신화의 세계를 활짝 열어 이해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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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한국 식물 생태 보감 2
김종원 지음|류태복 외 사진
자연과생태|816쪽|55,000원

 
풀밭에 사는 식물 208종을 선별하고 관련 식물을 함께 다뤄 모두 501종을 소개했다. 각 종의 설명은 크게 형태분류, 생태분류, 이름사전, 에코노트의 4갈래로 나눠 꼼꼼하게 기록했으며, 풀밭 식물에 얽힌 역사와 문화사도 풍성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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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웃음혁명
김영민 지음|영혼의웃음연구원
332쪽|13,500원

 
10년간의 웃음운동을 실증적으로 풀어놓는다. 또한 ‘웃음의 신비’에 대해 의학적·과학적 접근을 시도한 이들의 성과를 섬세하게 살핀다. 특히 웃음의 선구자 노먼 커즌스를 비롯하여, 무라카미 가즈오 등 전 세계 웃음연구자들의 임상실험을 살피고, 구체적인 신체 변화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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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천년의 전쟁
신지견 지음|새움|328쪽
13,800원

 
조선 중기의 서산이란 당대의 큰 인물을 중심에 두고 펼쳐지는 역사소설이다. 인간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그치지 않는 종교 간의 다툼을 그리는 동시에, 인간의 욕심이 언제든 불러올 수 있는 국가 간의 전쟁을 역동적인 필치로 되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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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완주의 조건, 열정으로 갈아 신어라
권동칠 지음|성림비즈북|251쪽 | 13,800원

 
신발 산업의 강국을 꿈꾸는 ‘열정’과 ‘관찰’의 CEO 트렉스타 권동칠의 도전과 성공을 담은 책이다. 신발 산업의 중흥을 꿈꾸며 신발에 관한 기존 상식에 도전하는 갖가지 기발한 제품을 선보였고, 세계 유수 아웃도어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로 성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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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개공화국
정진철 지음|셜록|247쪽 | 15,000원

 
방송과 각종 언론 때문에 처절히 짓밟힌 한 농장주인의 인권과 개 생산 농가를 직접 돌아다니며 인터뷰한 현장르포. 우리나라의 모든 애견문화는 물론, 강아지 번식장의 문제와 유통, 판매, 유기견 보호소의 실태 등을 적나라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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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거대한 신,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아라 노젠자얀 지음|홍지수 옮김
김영사|424쪽|18,000원

종교를 넘어 심리학, 사회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종교의 탄생과 발달, 사회의 기원에 대해 밀도 있게 보여준다. 역사의 시간 동안 꾸준히 모색된 사회와 종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깊이 있는 답을 제시하며, 21세기 미래 종교 현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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