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노력이 큰 변화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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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노력이 큰 변화의 첫걸음이다
  • 불광출판사
  • 승인 2016.09.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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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운영 어떻게 하고 있는가

‘작은’ 노력이  큰 변화의  첫걸음이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도서관 네트워크 통계에 의하면 현재 서울시에 있는 작은도서관은 904개로 전체 도서관의 85%에 육박한다. 과거에 비해 양적으로 많이 늘었다. 지역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마다 작은도서관이 있는 셈이다. 도서관의 숫자가 늘어난 만큼 책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 불교계가 작은도서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 공립 작은도서관 운영과 장단점

종로 5·6가 주민센터의 공립 작은도서관인 ‘지혜 만들기 도서관’은 2012년 종로 5·6가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 설립되었다. 현재 약 4,500권의 책이 구비되어 있으며, 책 종류도 다양하다. 작은도서관은 주민자치센터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서비스(노래교실, 뜨개방 등) 중 하나이다. 작은도서관의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10명 이내로 그다지 많지 않다.

작은도서관 이용객의 대부분은 어린이다.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어린이 위주로 짜여 있다. ‘이야기 한 바퀴 생각 두 바퀴’라는 책 읽기 프로그램과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책 읽기가 좋아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외에도 아이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고 동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고민하며 운영하고 있다. 

‘지혜 만들기 도서관’은 ‘종로구 새마을문고회’에 가입되어 있고, 책 구입과 운영비는 종로구청에서 책정된 예산을 지급 받는다. 공립 작은도서관은 지역 봉사자가 와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은정 봉사자(44)는 도서관을 운영하는 봉사자들 대부분이 어르신이라고 한다. 동네 어르신들이 아이들을 위하여 시간을 할애하고 봉사하는 것이다. 어려움도 있지만 아이들이 책 읽는 모습을 보면 즐겁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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