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이 나를 힘들게 할 때
중독을 치유하는 마음챙김의 힘
토마스 비엔, 비버리 비엔 지음, 이재석 옮김368쪽|불광출판사|18,000원
바야흐로 중독의 시대다. 중독에 완전히 포위되어 있다. 속도와 경쟁이 지배하는 세상이 야속하다. 불안과 고통으로 점철된 불확실한 날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중독은 일종의 해방구이자 탈출구이다. 힘겹게 지탱해온 하루하루에 무언가 위안과 보상,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다. 그 흔한 술과 담배를 비롯해 스마트폰, 쇼핑, 도박, 미디어, 약물, 게임, 일, 섹스, 운동, 음식 등 우리가 탐닉할 만한 대상은 지천에 널려 있다. 그러나 중독 대상이 주는 희열은 순간적일 뿐, 그 대가는 혹독하다.
중독의 폐해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과 가정을 파멸에 이르게 하며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온다. 그럼에도 무기력하게 중독에 빠져들고 어느 순간 구제불능의 중독자로 낙인찍힌다. 한 순간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지 못한다. 중독의 늪에서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끊임없이 발버둥치지만 재발을 막기 어렵다. 그렇다면 이 지독하고 지긋지긋한 중독에서 벗어날 수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 『중독이 나를 힘들게 할 때』의 가장 큰 미덕은 심리학자이자 명상 수행자인 저자들의 친절함과 따뜻함이다. 두 저자 토마스 비엔과 비버리 비엔은 부부로서, 수많은 마음챙김 워크샵과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중독자들을 새롭고 활기찬 삶으로 이끌었다. 중독자들과의 실제적인 상담과 치료 과정을 세세하게 밝히며, 진정으로 그들이 중독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안내하고 있다.
생사의 근본에서 주인이 되라
허운 대사 지음|각산 정원규 옮김|344쪽|불광출판사|17,000원
신해혁명 이후 정부는 불교를 불순한 미신으로 여겼고 불법은 쇠퇴한 지 오래였다. 불교계의 위기에도 민중에게 희망의 등불을 비춘 네 명의 스승이 있었다. 근대 중국 불교사에 큰 길을 연 4대 고승의 삶과 사상을 소개하여 한국의 불자들에게 불교의 길을 안내 한다.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
기타무라사토시 지음|배주영 옮김사토시 지음|배주영 옮김|
33쪽|불광출판사|11,000원
혜총 스님 지음|280쪽|조계종출판사|15,000원
석가모니 부처님은 『불설아미타경』에서 서방정토와 아미타 부처님을 ‘믿고’, 모든 선근공덕을 닦아 서방정토에 왕생하라고 말씀하신다. 혜총 스님은 ‘믿음이 없으면 깨달음도 없다’는 진리를 알게 되어 「불교신문」에 연재한 『아미타경 강설』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최명희 지음|380쪽|운주사|17,000원
‘나’는 왜 끊임없이 나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는지, ‘나’ 자신과의 만남이 왜 그토록 어려운지, ‘나’는 왜 내 삶의 주인으로 살지 못하는지, ‘나’는 왜 불안과 초조와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헤매고 있는지, 그 원인을 알려준다. 조사선을 심리학으로 풀어낸 최초의 책.
우관 스님 지음|240쪽|lamp on the moon|23,000원
보리란 최상의 진리를 깨우친 지혜의 깨달음이고, 일미는 한 맛으로, ‘한’은 모든 것을 총섭하는 큰 한 가지를 뜻한다. 즉 보리일미는 깨달음의 한 맛이다.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따뜻해지는 천연 레시피 108가지가 실렸다.
성운 대사 지음|이인옥 옮김|340쪽|모과나무|15,000원
이 책은 세계 최대 도량 대만 불광산을 일군 성운 대사의 실천 불교 이야기를 담은 법어집이다. 성운 대사의 강연집을 옮겨 펴낸 이 책은 성운 대사의 ‘인간 불교’, ‘생활 불교’의 가르침이 담긴 포교학 개론이자 불교 입문서이다.
서주 태원 편역|632쪽|운주사|30,000원
평생 정토를 신앙하며 학문적으로 정토교학을 깊이 연구하여 정토 관계 저술을 해온, 한국의 대표적 학승이라 할 수 있는 태원 스님이 『정토삼부경』을 번역하고 해설했다. 정토법문은 아미타불이 세운 본원력에 의해 타방정토인 극락에 왕생하여 깨달음을 얻는 불력의 법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