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도덕률, 사랑과 감사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무시하고 부모가 원하는 것을 강요한 결과가 어떠한지 보여주는 예이지요. 부모가 자녀의 삶을, 특히 사춘기 청소년에게 어머니처럼 강요하게 된다면 자식은 자기의 삶으로부터 버림받은 게 됩니다. 발붙일 곳이 없는 아이들은 갈 곳 없는 처지가 되어 벼랑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스스로 성취하여 자존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고 부모의 계획하에 움직인다면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책임은 전부 부모에게 돌아가고, 부모는 자식을 무한히 책임져야 합니다. 자유가 자율과 책임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자식은 평생 부모의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결정하지 않고 떠밀려 행동할 때는 항상 누구 때문이라며 자신에게 일어난 잘못된 결과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게 되고, 타인을 원망하게 됩니다. 떠밀리는 압박감 때문에 내면에 분노심이 쌓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제가 수업 전에 같이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관심을 끌려고 영어로 합창했지요.

I am my master(나는 나의 주인이다.)

I decide it(‘내가’ 결정한다.)

I do it(‘내가’ 한다.)

I take responsibility for it(‘내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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