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은 공공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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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은 공공의 것이다
  • 불광출판사
  • 승인 2015.06.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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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좌스님들이 승가공동체 밖으로 내몰려지면서 가난과 소외는 강요됐다. 승가공동체의 물적 토대가 소수에게 집중된 결과다. 강제된 지복은 존엄의 훼손일 뿐이다. 굳이 의정 스님의 전언이 아니더라도 한국불교에서 일상적 대중생활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나마 안거 때 전국 선원에서 2천3백여 명의 수좌들이 대중생활을 하지만, 해제가 되면 1천여 명의 대중은 대부분 개인 토굴로 향한다. 산철 결제하는 150여 명을 제외한다면, 수좌스님의 50%인 1천여 명이 떠돌며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현상은 굳이 선원 수좌스님들에게만 나타나지 않는다. 많은 승가공동체 구성원들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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