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싱그러운 두 청년 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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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싱그러운 두 청년 불자
  • 불광출판사
  • 승인 2015.06.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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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청년회 김우진, 최준훈 회장

교구본사 규모의 큰 청년회를 이끄는 회장이라 한다면, 그들은 어떤 면모를 가진 사람들일까? 어느 날 문득,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龍珠寺 청년회 청년회장이 그렇게 살림을 살뜰하게 잘 꾸리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깜짝 놀랄 일은 회장이 20대라는 것.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었기에 이름 붙여졌다는 용주사의 청년회 회장을 만나러 갔다. 도량을 들어서자 연둣빛 반짝반짝한 나무 그늘 아래에 웃음이 싱그러운 두 청년 불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용주사 청년회입니다.”

| 톡톡 튀는 아이디어, 든든한 뒷받침
청년회靑年會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 눈에 움틔운 새싹 같은 푸릇푸릇한 에너지가 비친다. 용주사 청년회 제31대 공동회장 상불경 김우진(27, 여) 씨와 각연 최준훈(31, 남) 씨다. 40~50대가 주축으로 이뤄진 청년회를 20~30대가 통솔한다니, 놀라운 일이다. 청년회 전반적인 활동에 대한 기획은 김우진 씨가, 재무는 최준훈 씨가 맡았다. 

이유는 이렇다. 작년 연말, 회의에서 전 회장단과 청년회 회원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다. 40, 50대가 주축인 용주사 청년회에 활기를 일으켜보자는 것이었다. 젊은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추진력, 선배들의 든든한 뒷받침으로 청년회에 새바람을 일으켜보자고 선·후배가 함께 의기투합했다. 성공적이었다. 젊은 회장들이 무언가를 해보자 하면 선배 회원들이 손을 함께 내어주었다. 두 회장의 활약으로 신바람이 쌩쌩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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