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감성] 내소사 괘불재, 깊어가는 가을 산사
상태바
[사진감성] 내소사 괘불재, 깊어가는 가을 산사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12.03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소사 괘불재 : 깊어가는 가을 산사, 반야용선이 돛을 올리다

능가산 내소사 괘불재의 아침이 밝았다.

관음전에 올라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아침을 맞이하며

변산 앞바다를 바라본다.

해가 머리위로 떠오르면

절 마당에 괘불이 걸릴 것이다.

먼 산을 보며 망중한에 빠져본다.

산사에 걸린 괘불은 돛을 단 반야용선.

저 배를 타고 이생의 죄업을 씻고

후회 없는 삶을 살리라 기도했다.

 

오후 1시, 파란 가을 하늘에

내소사 괘불이 걸렸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