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청년출가학교를 진행하기 위해 땅끝 마을 미황사를 다녀왔다. 학생들의 방학과 일정을 맞추다보니 뜻하지 않게 늘 장마철이다. 그나마 올해는 비 내리는 날이 적고 흐린 날이 많아 시원한 바람이 있어 다행이었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달마산이 외호하고, 맛있는 공양이 있어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야말로 8박 9일 동안 부처님의 가피가 온 도량에 가득했다. 서글서글해 보이는 지도법사 스님들과, 설렘과 기대, 냉소가 범벅이 된 청년들의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청년출가학교는 얽혀있던 실타래를 풀어가듯 그렇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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