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에게 부처님의 향기가 날 때 세상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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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에게 부처님의 향기가 날 때 세상은 바뀐다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8.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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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

지난해 한국불교의 새로운 움직임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불교계가 힘을 모아 각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행사인 ‘행복바라미’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 ‘행복바라미’는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고 야심차게 준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전까지 이런 사업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앙신도회라는 조계종 최대 재가불자 조직의 행사라는 점에서 이 사업은 결코 가벼이 볼 수 없었다.
그리고 6월 19일부터 약 보름간 ‘행복바라미’가 다시 막을 올렸다. ‘행복바라미’는 과연 어떤 행사인 것일까? 그리고 중앙신도회는 이 행사를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 ‘행복바라미’를 기획한 중앙신도회 이기흥 회장을 만나 그의 밑그림을 살펴봤다.

| ‘행복바라미’는 신도조직의 힘을 결집한 산물
: 2012년 10월 중앙신도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지 1년 반이 넘었습니다. 취임 당시 신도조직 정비와 교육, 인재 양성이라는 3대 기조를 세우셨던 바 있는데요, 현재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당초 얘기했던 신도 조직화는 어느 정도 결실이 나왔어요. 현재 중앙신도회는 임원 400명에 15개 분과로 꾸려져 있죠.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25개 교구본사의 신도회가 다 결성됐다는 점이에요. 신도 교육도 이미 이뤄지고 있습니다. 1년에 2~3회 정도 연수의 형식으로 진행할 생각이에요. 올해도 연초에 1박 2일로 다녀왔지요.
인재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방안은 현재 기틀이 잡혀있는 단계에요. 각계각층의 불자들은 많이 찾아냈습니다.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직장직능 불자회 같은 신행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가고 있고요. 그렇게 해서 현재 중앙신도회와 연결된 단체가 68개입니다. 각 단체가 행사를 할 때마다 중앙신도회와 연계를 할 수 있도록 가능한 행사에 꼭 찾아가려 합니다. 그 속에서 인재들을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이제는 각 신도회가 종횡으로 연결돼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고요.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복바라미’는 그런 틀 속에서 각 신도회의 힘을 모아 나눔문화를 실천하자는 의미로 기획된 행사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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