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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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소식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6.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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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소식에 불교계도 함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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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앞바다에서 들려온 세월호 침몰 사고소식에 전 국민이 함께 울었습니다. 불교계도 아픔을 함께 하며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취소·축소하면서 애도에 동참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는 4월 26일과 27일 진행된 연등회 행사에서 화려한 음악과 율동, 장엄등 등을 자제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행사를 축소했으며, 부산 연등축제 조직위원회는 봉축연합대회와 제등행렬을 전면 취소시켰습니다. 또한 여객선 침몰 참사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단원고등학교가 위치한 안산지역의 불교계는 연등축제와 제등행렬 대신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촛불기원법회를 거행했습니다.

각 사찰에서도 자체적인 봉축행사는 진행하되, 법요식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식순을 넣거나 구조자의 쾌유를 바라는 기도를 병행했습니다. 불교계 단체들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에 1일 동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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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과 대립의 벽을 허물고 한반도에 사회통합의 기운을 불어넣는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단의 힘찬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보순례단은 3월 3일 제주 한라산을 출발해 절, 성당, 공공시설 등에서 숙식하며 역사 속 고통의 현장, 현재진행형인 갈등의 현장, 희망을 품은 화합의 현장을 방문합니다.

「불광」 취재팀이 현장을 찾은 4월 10일에는 전남 장흥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탑·천도교 장흥교당·장흥향교 등 동학농민운동 유적지 순례가 진행됐습니다. 순례단은 당시 농민과 관군의 후손들이 현재까지 반목하고 있는 현실을 묵과하지 말고 화쟁 정신으로 갈등을 풀어나가자고 지역민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순례단장 도법 스님(조계종 화쟁위원장) 등 고정참가자 15명과 장흥지역 농민회 회원, 교사, 지역 내 불자 등으로 구성된 순례단 30여 명은 도보순례 후 장흥군청에 모여 ‘생명평화기원 100배 서원’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4월 18일 전북 완주에서 1일 순례에 나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을 기원했습니다.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는 6월 10일 광화문광장 회향까지 충청-강원-경기남부-인천-경기북부로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역별 1일 순례에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 확인과 참가신청이 가능합니다. 

|  문의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 www.liveasabuddha.org

진흥원, 군법당-교도소에 불서 1,800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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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이하 진흥원)이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교도소 재소자들과 군법당 장병들에게 불서 22종 1,800여 권을 전달했습니다. 이 행사는 ‘문화를 통한 불교 포교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입니다.

4월 9일부터 전국 교도소 60여 곳과 군법당 130여 곳에 전달한 불서는 불광출판사, 도서출판 민족사, 도서출판 운주사 등에서 발행한 『스무 살의 명상책』, 법문 모음집 『마음아 행복하여라』, 『붓다 수업』, 『부처님 생애』, 『나라를 구한 스님 사명 대사』 등입니다. 

영담한지미술관 ‘국제한지미술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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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담한지미술관이 5월 15~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국제한지미술전’ 특별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민족의 전통 종이인 한지에 동서양의 현대작가들이 다양한 그림재료를 이용해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결과물들이 전시됩니다. 이와 함께 18일에는 40년간 전통 한지를 연구하고 닥종이 예술가로 활동해온 영담 스님의 ‘한지의 역사와 매력’이라는 한지 특강이 마련되어 있으며, 스님이 직접 만들어낸 한지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담 스님은 “마음의 치유를 위해서는 좋은 그림과 예술이 필요하다.”며 “이제 웰빙의 수준은 단순히 잘 사는 차원을 넘어 예술을 향유하고 생활 속에서 창조, 활용하는 아트라이프Art Life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우리 한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사로운 봄빛처럼 아늑한 한지 공예의 세계를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  문의  010-2535-3568

민추본,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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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와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이하 아름다운 동행)이 오랜 영양 결핍과 각종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녘의 아이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도담도담’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남측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뤄지며 후원금은 어린이를 위한 영양식, 의약품 등의 물품 지원을 위해 사용합니다. 이를 위해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이 나서 남측이 조달한 각종 지원품들을 어린이 병원이나 육아원 등의 시설로 직접 배분할 예정이며 후원 현황이나 지원과 관련된 소식은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원 계좌는 농협 301-0143-3628-51(예금주 아름다운 동행)이며 CMS를 통한 후원도 병행됩니다. 후원신청은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합니다. 북녘 사람들의 손을 잡고 통일을 앞당기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문의  민족공동체추진본부 www.unikorea.or.kr

            아름다운 동행 www.thenanu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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