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불광」 대원상 포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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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불광」 대원상 포교대상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2.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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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만불성성 방장 헝뤼 스님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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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만불성성(萬佛聖城) 방장 헝뤼(恒律) 스님이 불광출판사에서 간행한 『선화 상인 능엄경 강설』 출간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만불성성의 방장 헝뤼 스님은 ‘하루 한 끼만 먹고 가사가 몸을 떠나지 않게 한다(日中一食, 袈裟不離 身)’는 초대 방장이자 스승 ‘선화 상인((宣化 上人, 1918~1995)’의 가르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수행 가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대만계 미국인인 방장 스님은 중국 상해 구롱화스(古龍華寺) 삼단대계 전계화상을 겸하고 있으며, 북미불교의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헝뤼 스님이 있는 만불성성(萬佛聖城, sagely city of the thousand Buddhas)은 미국 중부에서 시작해 서부 캘리포니아 유키아 계곡에 이르는 197만㎡(약 570만 평)을 개간해 초·중·고교에서 대학(법계불교대학)까지 운영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이곳의 만불보전에는 1만 불의 불상이 모셔져 있기로 유명합니다. 만불성성이라는 명칭에는 70여 개에 이르는 대형 건축물과 각종 교육기관에서 1만 분의 생불을 기른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헝뤼 스님은 만불성성에 대해 “2,000여 명의 대학생들도 채식을 하고 있고, 출가스님 100여 명과 재가수행자 200여 명이 상주하면서 새벽 3시 반부터 좌선과 개인수행을 하루 일과에 맞춰 진행하는 등 엄격한 계율에 근거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이어 “스승은 칠처징심, 깨달음의 본성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25종의 수행과정, 여래장, 관세음보살의 이근원통 수행문, 능엄신주, 보살의 수행단계, 수행과정에서 일어나는 50종의 마장 등 능엄경의 핵심적 내용을 상세하고 명쾌하게 설명했다.”면서 “대승불법 전체를 이해하는데 유용한 해설서가 될 것”이라고 『선화상인 능엄경 강설』을 통해 대승불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선화 상인 능엄경 강설』은 선화 상인이 1968년 워싱턴 대학 학생들의 요청으로 ‘능엄경 하계연수반’을 만들어 96일간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9권의 해설서를 저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선화 상인은 전체 10권으로 이루어진 『능엄경』을 내용별로 23개의 부로 나누어 어렵고 복잡한 구절을 명쾌하고 상세하게 해설했던 바 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출가한 미국청년이 5명이나 됐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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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불교유적 발굴·복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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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불교계가 힘을 합쳐 평양의 불교유적에 대한 발굴과 복원에 나서는 모습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는 10월 16~17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 이하 조불련)와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갖고 중장기 남북 불교교류 활성화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평양지역의 불교유적 발굴 및 복원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추본은 △적절한 시기에 평양지역의 불교유적에 대한 발굴 및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해 보건복지시설을 포함한 평양불교회관(가칭)을 건립 △내금강 불교유적 공동조사를 시작으로 북한불교문화재를 공동 전수조사 △남북 불교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의례통합 및 교류 추진 △역사적, 지리적 연관성에 기초해 남북 사찰 간 교류 및 협력 추진 등의 방안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남측의 제안을 두고 남북 불교계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토론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남측의 제안에 대해 북측이 향후 추진 사업에 대한 구상 차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3일에는 금강산 신계사에서 ‘복원 5주년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합동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는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양측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한 교류사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법회를 위해 10월 5일 민추본과 조불련은 개성에서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을 개최해 합동법회 봉행에 합의했으며, 통일부가 10일 북한방문신청을 승인함으로써 기념법회가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을 비롯한 남측 인사 19명이 동참한 이날 법회에서는 최근 발간된 ‘신계사 발굴조사보고서’ 최종 보고서도 봉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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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R 창시자 존 카밧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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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MBSR)’의 창시자 존 카밧진(Jon Kabat-Zinn) 박사가 한국을 찾습니다.
한국MBSR연구소는 11월 5~7일 세종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 ‘존 카밧진 박사 초청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2일 워크숍’과 ‘3일 워크숍’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2일 워크숍에서는 MBSR 프로그램과 마음챙김 명상의 가장 보편적인 핵심 내용에 대해 존 카밧진 박사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참가자들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3일 워크숍은 2일 워크숍을 심화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2일 워크숍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3일 워크숍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 방한하는 존 카밧진 박사는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병원 스트레스 완화 클리닉의 설립자이자 감독자입니다. 또 같은 대학의 예방 및 행동의학과 부교수로도 재직 중입니다. 존 카밧진 박사는 만성 통증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마음챙김 명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인 MBSR을 개발, 보급하여 국제적 명성을 얻었던 인물입니다.
존 카밧진 박사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밧진 박사의 이번 방한은 국내의 의료, 보건, 심리치료, 명상 요가 전문가들에게 자신이 창시한 MBSR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MBSR은 불교 명상의 핵심인 깨어있는 마음과 서양의학을 접목한 대표적 심신치유 프로그램입니다. 만성통증, 불안, 우울, 범불안장애 및 공황장애, 수면장애, 유방암 및 전립선암, 건선, 외상, 섭식장애, 중독 등 각종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자살, 정신분열증에 이르기까지 그 임상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MBSR연구소는 “존 카밧진 박사의 이번 워크숍은 심리치료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MBSR 프로그램과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소중한 체험을 보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 문의 02)525-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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