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책들] 선화 상인 능엄경 강설(상·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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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밝히는 책들] 선화 상인 능엄경 강설(상·하) 외
  • 불광출판사
  • 승인 2014.02.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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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 상인 능엄경 강설(상·하)
선화 상인 강설, 각산 정원규 편역 | 불광출판사 | 상 944쪽, 하 840쪽 | 각 42,000원

중국 위앙종(潙仰宗)의 제9대 조사인 선화(宣化) 상인이 한국불교의 근본경전 중 하나이며 마음의 본성을 ‘직지(直指)’하는 『능엄경』의 핵심적인 내용을 명쾌하게 강설한다. 칠처징심(七處徵心), 깨달음의 본성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 여래장, 관세음보살의 이근원통 수행문, 능엄신주, 보살의 수행 단계, 수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50가지 마장의 원인과 종류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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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생각 사용 설명서
전현수 지음 | 불광출판사 | 256쪽 | 15,000원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원장이 전해주는 불안한 마음에 대한 처방전. 저자는 그동안 환자를 치료해 온 경험과 불교 수행을 바탕으로, 우리의 불안한 마음과 생각이 어떻게 생기는지 그리고 그것을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고민은 과거와 미래로 간 마음 그리고 생각 때문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곱씹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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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인간의 뇌
에릭 호프만 지음, 장현갑 옮김 | 불광출판사 | 272쪽 | 15,000원

이 책은 우리가 만나야 할 뇌의 미래를 알려준다. 에릭 호프만은 자아 중심에서 벗어나, 우주 안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패러다임으로의 이동을 주장한다. 이러한 체제의 움직임은 좌반구와 우반구가 균형 있게 작동하고, 전두엽이 활발하게 움직여야 가능하다. 저자는 이러한 노력을 네 번째 진화라고 부른다. 이 상태에 이르면 사랑과 배려가 솟아나 자신이 지구상의 모든 것과 하나임을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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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 의천
오윤희 지음 | 불광출판사 | 438쪽 | 20,000원

대각국사 의천은 신라 고승의 저술 400여 권을 비롯하여 송, 거란, 일본 등에서 수집한 문헌집 『교장(敎藏)』 집성하였다. 하지만 의천이 문헌결집을 왜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낼 수 있었는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까닭에 저자는 의천에 관한 기록을 조사하고, 송나라 여행길을 따라 걸으며 그의 자취와 새로운 기록을 찾아내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잊힌 의천의 업적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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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자 도인 주해 반야심경
한암대원 선사 강설 | 불광출판사 | 456쪽 | 22,000원

선방의 납자, 참선 수행자들은 무구자 도인이 주해한 『반야심경 주해』를 읽어왔다. 무구자 도인의 『반야심경』은 공(空)의 도리와 함께 유가, 도가의 핵심 사상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번에 재출간된 책에는 무구자 도인의 해설뿐 아니라 한암대원 선사의 강설을 더하였다. 불교의 핵심을 잘 드러내고 있어, 수행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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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고 쓰는 생활 속 불교용어
방경일 지음, 김광일 그림 | 운주사 | 256쪽 | 10,000원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어휘 중에는 불교에서 기인한 것들이 많다. 심지어 ‘장로’나 ‘기도’와 같이 다른 종교의 용어로 정착된 어휘도 있다. 책의 목적은 불자들이 불교용어에 대해 정확히 알고 가꾸어야 한다는 데 있다. 따라서 저자는 불교와 관련된 어휘를 간추려 불교용어의 기원과 현대적 쓰임새을 서술하였다. 또한 해당 내용을 삽화로 그려서 책 읽기에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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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갈등이 없다
이우상 지음 | 아름다운 인연 | 368쪽 | 14,800원

나무와 식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모음집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자연의 소중함을 담았다. 책에서 나무와 식물은 인간에, 숲은 인간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 비유하였다. 이런 연유는 숲에는 갈등이 없지만, 인간들이 모여 사는 사회는 갈등이 있는 모습을 꼬집기 위해서이다. 저자의 능숙한 글 솜씨와 사진 자료는 책을 읽는데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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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자
김종찬 지음 | 참글세상 | 392쪽 | 17,000원

외골수, 고집쟁이, 장인은 평생을 자기 일에 몰두한 인물들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이 책은 긍정과 희망을 주는 50인의 일인자를 인터뷰한 기록집이다. 저자는 송해, 장사익과 같이 널리 알려진 인물뿐만 아니라 숨어있는 장인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자는 일인자란 기품보다 직업과의 조화가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한 가지 일에 평생을 바친 장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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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무진 장성욱 역해 | 비움과소통 | 324쪽 | 33,000원

지은이는 재가 선禪 수행자로 금강경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일상용어로 간명하게 설명해 주었다. 저자는 불교란 삶에 대한 나의 참 뜻을 뚜렷하게 증명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종교라고 역설한다. 책은 불교의 깨달음이 곧 내 뜻의 깨달음임을 강조하며 금강경에 나온 석가모니의 뜻을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저자는 평생을 수행했으나 삶에서 고통 받고, 좌절감을 느껴 중도에 포기하는 수행자들에게 나도 깨달을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싶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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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조선
김호귀 지음 | 도피안사 | 371쪽 | 15,000원

묵조선에 대한 역사와 사상 그리고 수행에 대한 개론서이다. 묵조선은 좁게 말하면 선 수행법 가운데 하나이고, 넓게 보자면 선법 그 자체이다. 수행 방법에 따라서 묵조선, 간화선, 관법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묵조선은 좌선 수행을 통해 본래자성을 자각한다. 이 책은 묵조선의 원류에 해당하는 선종의 역사와 묵조선이 창출된 조동종의 출현 그리고 묵조선에서 내세우는 선의 성격 등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써 묵조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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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생집-죽음 너머
운서 주굉 엮음, 연관 옮김 | 호미 | 412쪽 | 20,000원

죽음은 인류에게 근본적이며 가장 오래된 화두이다. 주굉 스님은 실제 정토에서 왕생하였다고 전하는 사례를 모아 왕생집을 냈다. 이야기의 뜻을 밝힐 필요가 있다 싶으면 찬을 붙이고, 각 편마다 총평을 더하였다. 죽음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의연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죽음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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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바라봅니다
희상 스님 지음 | 담앤북스 | 200쪽 | 15,000원

희상 스님은 회화, 설치, 행위 예술을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만들어 왔다. 이 책은 희상 스님이 꾸준히 그려 온 그림과 짧은 글을 담았다. 스님은 이 책에 실린 글과 작품을 통해 독자들이 삶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그 본질에 대해 고민해보기를 바란다. 각박한 일상 속에서 한 호흡 쉬어가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이 책에 오롯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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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무는 곳에 주인이 되면
월도 스님 지음, 백중기 그림 | 문학 스케치 |288쪽 | 14,000원

분당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이 전하는 마음 이야기이다. 스님을 찾아와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한다. 스님은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묻는 사람, 삶이 괴롭다는 하소연하는 사람 등 삶에 지친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답답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월도 스님의 머리말처럼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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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질거야
퇴허자 지음 | 거인의 길 | 252쪽 | 13,000원

퇴허자 도산 스님의 명상 에세이집이다. 늘 “괜찮아, 괜찮아질거야”를 외친다는 스님은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 스님이 이 글을 쓴 이유는 간단하다. 스님은 이책을 통해 세상의 주인공은 당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삶의 의미와 즐거움 그리고 살아가는 보람을 찾을 때 인생은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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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인권을 말하다
정산덕·김기남 지음 | 비움과소통 | 342쪽 | 14,000원

원불교인권위원회를 이끈 정상덕 교무와 김기남 변호사가 종교와 인권의 관계를 묻고 답하였다. 오랜 기간 각자의 현장에서 겪은 인권 문제에 대해 원불교적 이해와 대안을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특히 책의 3장~5장은 양심적 병역거부, 소수자 인권 등 우리 사회에서 화제가 된 인권 문제들의 현황, 개념, 법적 체계를 다루고 원불교의 관점을 보여준다. 또한 원불교가 인권의 확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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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말자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360쪽 | 15,000원

위로와 치유가 열풍인 까닭, 올해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일본의 독도 영토권 주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등 이런 문제야말로 한국인에게 진정한 철학 과제라고 저자는 말한다. 방황하는 한 청년의 간청으로 쓰게 된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 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한번 뒤집어 보자고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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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깨우는 책읽기
이현경 지음 | 교양인 | 378쪽 | 16,000원

이 책은 아픔 너머 성장으로 안내하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발견하기 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저자에게 책은 인생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여정을 밝혀주는 지팡이이자 등불이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삶의 길목에서 어떤 깨우침을 얻었는지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여기 소개된 스물여덟 가지 책은 독자들 개개인이 처한 삶의 지점에 따라 각기 다른 깨우침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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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테라피
이시스 지음 | 이야기나무 | 380쪽 | 17,000원

이야기와 색상 치료로 사람들이 겪는 여섯 가지 고통을 치유해 주는 책이다. 심리 치료사로 활동 중인 저자는 환자와의 상담에서 이야기가 지닌 치유의 힘을 발견하였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설화, 신화 등의 이야기를 통해 환자가 치유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야기를 상담에 적용한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독자가 스스로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천 가이드를 부록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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