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11호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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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11호 편집후기
  • 관리자
  • 승인 2009.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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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꽃은 하얗게 논 이랑을 살랑거리고 기나긴 여름의 사연을 말없이 소곤댄다.  밭 뚝에 너울진 동부 꼬트리는 곱게 단장된 열매로 배불러 가고 땅개비의 방아굉이도 메뚜기의 날개도 사뭇 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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