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하점면 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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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하점면 석조여래입상
  • 관리자
  • 승인 2009.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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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상설명(88)

이 불상은 거대한 한 장의 판석(板石)에 입불(入佛)과 광배를 얕게 돋을새김<陽刻>하여 사방 2미터인 자연석에 홈을 파서 대좌를 삼아 세워놓았다.

소발(素髮)의 머리 위로 둥글고 큰 육계(肉髻)가 솟아 올랐고, 입가에서 양볼과 눈가로 번지는 환희의 미소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귀는 그리 길지 않으며, 둔덕진 턱과, 목과 돌려진 삼도(三道)는 입가의 미소와 더불어 자비로우면서도 근엄한 느낌을 준다.

양어깨에 걸쳐입은 통견(通肩)한 법의는 큰 원을 그리며 몸을 휘감고 있는데, 두 팔에 걸쳐 흘러내린 옷주름의 한 단이 왼쪽으로 펼쳐졌으며 그 끝이 날카롭게 표현되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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