싣달보살 성도하시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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싣달보살 성도하시던 날
  • 관리자
  • 승인 2009.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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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본행집경 요약-

{경전요약}

만약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지 않으면 나의 몸은 결코 이 자리를 뜨지 않으리라. 어느 쪽이 용맹 서원력이 강하여 먼저 원을 성취할 것인가. 보살인가 아니면 마왕파순인가. 만약 내가(보살) 복업선근력이 강하면 마땅히 이 서원을 이루리라.」

이때에 보살은 파순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저옛날 무차회(無遮會)를 한 번 베푼 공덕으로도 지금과 같은 큰 위세를 얻었는데, 나는 무량 아승지겁 동안에 중생들을 위하여 온갖 시회(施會)를 했느니라. 그때에 파순이 말했다.「내가 옛날에 무차회를 연 것은 그대가 지금 증언하거니와 그대가 보시행을 베풀었다는 것은 누가 믿으랴. 허망한 말 마라.」

이때에 보살은 안정된 마음 허뜨러지지 않고 유연한 마음으로 마왕의 무리를 보았다. 그리고 바른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땅은 만물을 내고 평등을 행한다. 바라느니 지금 진실을 말하라.」이 말을 마치자, 이 땅을 맡은 지신(地神)이 온갖 장엄으로 단장하고 홀연히 나타나 보살에게 몸을 굽혀 공경하게 말하였다.

「최대의 장부시여, 제가 증명합니다. 저는 보살이 지난 천억만겁 동안에 무차회를 베푼 것을 압니다.」이 말을 마치자 온 세계가 진동하고 마치 종을 울리는 것처럼 큰소리가 두루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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