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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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성불
  • 관리자
  • 승인 2009.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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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지나간 5년 여 동안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상담・지도하는 책임을 맡았었다. 금년 8월말로 끝났는데 그것은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 맡은 직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남여공학이라는 대학에 여학생만 담당한다는 제도자체가 안고 있는 부자연스러움이 깔려 있는 채로 존속하는 기구의 하나이다.

이런 것이 필요하게 된 것은 여성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잠정적인 조치일 것이다. 그러나 보호한다는 뜻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봐준다」는 뜻이 있다.

그런의식은 모든 남성들의 깊은 의식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써,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여 역사가 너무 오래된 일로서, 반드시 우리 학교만의 특수한 일은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있는 이유는 근본적인 남녀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인류의 참된 행복이란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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