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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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바람
  • 관리자
  • 승인 2009.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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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정신위생

우연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최근에 연속적으로 두 환자가 다 바람난 여자였다. 그렇게 되니 요사이 여러 가지 이유로 바람나는 여자들이 많다는 사실이 머리에 떠올랐다.  우선 이 두 환자의 겨우를 보면, 한 사람은 40전후의 가정 주부로서 남편은 사업을 하고 자녀들도 여럿  있었다.

말로는 친구들의 권유로 카바레에 춤을 추러갔다가 젊은 제비족을 만날 수가 없어서 병이 되어 정신과에 입원치료 후에 퇴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여인이다. 이 여인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에서 자라다가 커서는 결혼한 오빠 집에서 눈칫밥을 먹다가 갈 데가 없어서 남편의 성격이나 기타 다른면을 살펴 보지도 않고 무작정 결혼을 했더니,

남편도 고생을 해서 자기형제를 데리고 오고 돈도 잘 안주고, 어려서부터 허전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 결국 비슷한 여자들과 어울려서 바람이 나서 그렇게 어렵게 모은 돈 오백만원을 빼앗겼어도 못잊어 병이 났던 것이다. 자기에게 그렇게 잘 해 주었다고 계속 만나고 싶어하고 있었다.

또 한 예는 20대초의 미혼여성이 유부남과 바람이 나서 헤어지기는 해야 겠는데 헤어지기 어려워 병이 되어 입원을 했다가 퇴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경우다.  이 처녀도 형제사이에서 자기도 별로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같은 직장에서 늘 같이 다니면서 근무하는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유부남과 관계를 하게 되어 임신을 하고 낙태를 시키는 과정에서 남자의 태도가 성실치 못하는 것에서, 그 남자와 결혼할 수 없고 그 남자는 결혼할 의사도 없다는 냉엄한 현실에 부딪히게 되어 병이 났던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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