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그늘
묵은해가 가고 또 새해가 밝았다. 흔히 사랑은 주는 것이라지만 지난 한 해도 참 많은 걸 베풀지 못하고 보냈다는 심정이다. 삶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방법들을 나름대로 배우고 경험하고 터득한다.
우리는 이것들을 개인적 출세와 영욕만을 위한 한낱의 「기능적 부속품」으로 박제해 버리기도 하고, 살고 사랑하고 배우는 큰 삶의 틀을 기름지고 윤택하게 하는 「떨어져 썩는 한 알의 밀알」 그 고귀함으로 가꿔내기도 한다.
삶의 과정에서 택하게 되는 이러한 갖가지 삶의 방식들은 궁극적으로 행복을 위한 것이며 이 행복이란 것은 긍정적이며 발전적인 과정의 집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치있는 결정체이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므로 「밀알로서의 사랑」, 불교적인 「보시로서의 사랑」이라는 일종의 강령들이 참 행복을 위한 실천적 지침으로 흔히들 우리 앞에 이야기되는 것이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