騎虛大師 및 8백의승 추모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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騎虛大師 및 8백의승 추모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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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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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심층취재

불자가 전쟁을 당하여 무기를 들고 일어설 것인가에 대하여 여기 국난 앞에 결연히 일어서 그 몸을 바침으로써 그에 대답한 역사가 있다. 조선 선조 25년(서기 一五九二) 4월 13일 왜군이 20만 대군을 휘동하여 우리 강산을 쳐들어 왔던 저 날 우리의 스님들은 산중에 앉아 염불 참선만을 수도로 삼지 않았다. 기허대사는 서산대사의 영을 받고 결연히 일어섰다. 그래서 왜적으로부터 청주를 탈환하고 금산 싸움에서 크게 이기고 마침내 전사하였다.

저때에 금산 싸움에서 목숨을 바친 선열들은 오늘날 금산 7백의총이라 하여 의병대장 중봉 조 헌 선생과 기허당 영규(靈珪)대사를 위시한 7백의병들이 묻혀 있다. 그러나 청주 싸움에 승리하고 다시 금산 싸움에서 의병과 함께 5만의 적을 무찌르고 산화한 8백 의승군의 전공은 그 사실조차 우리에게서 잊혀지고 있다.

이에 매년 7백의총 제향을 모셔 오던 충남 보석사(寶石寺) 주지 도진(道眞)스님은 종단 및 종용사 관계 요로와 군종법사단과 협의하여 지난 11월 6일 조계종 총무원 주최 군종 법사단 주관으로 의승장 기허대사 및 8백 의승 추모대제를 7백의총 종용사에서 봉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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